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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동대문구 공원녹지과
배봉산에 정상부 공원과 무장애 숲길인 둘레길을 마련하여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늘리고, 자연 친화적인 숲속도서관을 설립해서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여 배봉산을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높이 108m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배봉산은 전형적인 주거지역으로 녹지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동대문구의 유일한 산이자 구의 허파 역할을 하고 있는 휴식공간이다. 그러나 1968년 발생한 김신조 사건을 계기로 1973년 배봉산 정상부에 군부대가 설치되어 40여 년 동안 주민들의 정상부 출입이 통제되어 왔었다. 장기간 군부대 설치로 인해 훼손된 배봉산 정상부를 복원하여 공원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녹지공간으로 조성해서 주민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하여 동대문구는 2014년 2월 군부대 이전 관련 질의를 시작으로 군부대 이전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였다. 동대문구와 지역주민, 지역구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의 노력으로 인해 2015년 9월 군부대가 이전하게 되고 동대문구는 주민들을 위한 배봉산 정상부 해맞이 공원 조성 계획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배봉산 둘레길과 숲속도서관을 조성할 때 조성 예정지에 사유지가 존재하여 부지 확보 문제가 발생하였다. 동대문구는 둘레길 조성 사업이 노인,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임을 토지 소유주에게 적극 설명하여 토지사용승낙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으며, 숲속도서관 조성 과정에서도 토지 소유주와 토지 무상사용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배봉산 숲속도서관 건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주민들에게 더 쾌적한 문화시설을 제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