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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넘은들공원은 남부순환로와 연접하고 인근 푸른마을 4단지, 동일하이빌 등 아파트 단지와 가까워 접근성은 좋은 위치이나, 아까시나무 등 위험수목이 다수 잔존하여 어둡고 노후되어 우범지역처럼 여겨지는 공간이었다.

이에 양천구는 방치된 기존 숲을 ‘건강한 동네숲’이라는 리모델링을 시행하였으며, 공원 내 자환경과 조화되는 ‘넘은들공원 책쉼터’를 조성하였다. 공원입구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박공지붕의 건물의 넘은들공원 책쉼터는 자연, 문학, 아동 등 다양한 분야의 책 2천여권이 비치되어 공원을 이용하는 누구나 편안하게 쉬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되게 되었다.

양천공원 책쉼터와 더불어 넘은들공원의 2021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은 공원이라는 ‘자연환경’과 건축물이라는 ‘인공구조물’이 하나의 통합된 경관으로 조화되어, ‘공원 내 건축물’이 새로운 공원문화로 인정받게 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방치된 동네 공원이 책쉼터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받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특히 기존에 방치된 공원이 넘은들공원 책쉼터 조성으로 지역주민들의 많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문기관(위드)의 운영으로 독서 뿐만 아닌 커피내리기 체험, 자연생태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활동이 이어지고 있어 책쉼터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현재의 운영 시스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 운영시간 : 매주 화~일요일(10시~19시)
• 운영내용 : 책쉼터(자율이용), 문화프로그램(사전예약)
• 문의 : 네이버카페 (넘은들공원 책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