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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

인왕산 초소책방

  • 설계자(건축가) 이충기, 김진숙, 김용석
  • 설계사무소 서울시립대학교, 공명건축사사무소
  • 발주기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공원녹지과, 건축과
  • 위치 서울시 종로구 옥인동 산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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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순(나르실리온)

개요 및 특성

1968년 1·21 무장공비 김신조 침투 이후 청와대 방호 목적을 위해 인왕산 자락길에 경찰병력이 주둔하는 건물(인왕CP)을 건립하여 50년 이상 운영하였으나, 청와대의 인왕산 지역 전면 개방 계획에 의거 방호 경찰병력 축소 및 이전으로 당초 본 건물은 철거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건물 주변은 산세가 수려하고 전망이 양호하여 시민에게 숲속의 새로운 휴식공간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어 종로구와 서울지방경찰서간 무상 양여 협약을 통하여 건물 활용이 가능한 여건이 확보되었다.

2018년 9월~12월에 종로구청 공원녹지과,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 도시공간개선단, TF팀를 운영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등 기획단계를 진행하였다. 또 2018년 12월에서 2019년 5월까지 약 6개월간 서울시 공공건축가 이충기, 김진숙 및 서울시 공간개선추진단 등 다양한 전문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설계용역을 하였고, 2019년 7월부터 금년 6월까지 공사를 시행하여 시민에게 인왕산 숲속 새로운 쉼터와 조망의 공간이 마련되었다.

성과

본 사업은 방호목적으로 건립, 운영하던 초소건물을 시민에게 돌려주기로 결정한 청와대, 기획과 예산을 협조한 서울시, 사업의 주무관청인 종로구청 등 3개 기관이 정책, 기획, 실행 등 지속적 협조체계를 운영한 모범사례이다.

아울러, 여러 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경호용 초소를 시민에게 개방하기 위한 종로구청의 기획단계에서의 전문가 활용, 설계 및 시공단계에서의 설계의도 구현을 위한 노력과 협조는 이 건물의 완성도로 나타나고 표현되었다고 사료됨. 설계자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문제 사안마다 항상 의견을 구하는 등 종로구청 담당자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이라 생각한다.

시민들이 산책하는 인왕산 자락길에는 그동안 공중화장실이 없어 큰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리모델링 프로젝트를 통해 공중화장실을 계획하고 책을 매개로 하는 숲속도서관, 휴게공간, 전망대 등의 기능을 함께 도입하여 시민들에게 돌려주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공공건축 소개

  • 용도경찰건물(인왕CP)증축 및 리모델링/시민복합
    문화공간(북카페, 공중화장실, 전망대 등)
  • 준공일자2020년 5월 31일
  • 대지면적630㎡
  • 건축면적194.73㎡
  • 건축연면적324.52㎡
  • 층수지하 1층 / 지상 2층
  • 구조철근콘크리트 등
  • 발주기관서울특별시 종로구 공원녹지과, 건축과
  • 협력기관서울특별시, 서울지방경찰청, 대통령경호처
  • 설계사무소서울시립대학교, 공명건축사사무소
  • 설계자(건축가)이충기, 김진숙, 김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