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획위원회는 지난해 11월 4일 ‘문재인 정부 국정 성과와 향후 과제-경제·사회 분야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한반도와 아시아의 공동번영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Inclusive Korea 2019-아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기도 했다. 포용 국가의 면모를 보여줄 향후 국정과제를 되짚어보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한 정책기획위원회의 지난 활동을 소개한다.
지난해 11월 4일,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정책기획위원회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문재인 정부 국정 성과와 향후 과제-경제·사회 분야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그간의 국정 성과를 되짚어보고 하반기에 집중해야 할 과제와 국정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책 토론을 위해 정책기획위원회를 포함해 국정과제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국책연구원, 학계, 언론 등 각계 전문가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정’을 바탕으로 ‘포용’과 ‘혁신’이 어우러지는, 나아가 여기에 대외적으로 ‘평화’까지 더해지는 혁신적인 포용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는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크게 ‘경제·사회 분야 성과와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라운드테이블 토론’으로 구성되었다.
‘경제 세션’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의 전문가들이 그간의 경제 정책, 대외 정책, 산업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고 뒤이어 재정정책연구원과 교수 등 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향후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사회 세션’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태완 연구위원의 ‘우리 사회 현안과 사회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토론 시간에는 정책기획위원회, 한국여성학회장, 한국사회정책학회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복지, 보건, 여성 등의 부분별 성과 평가와 향후 정책 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공동 주최 기관장과 주관 기관인 국책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관계 전문가들이 모두 모여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진행했다. 경제·사회뿐만 아니라 정치·외교 등 전 분야에 걸쳐 그간 대두된 정책 과제와 국정 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고 향후 국정 방향에 밑거름이 될 내용을 공유하며 뜻깊은 이날의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책기획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 주최하고 6개 국책 연구 기관이 주관한 ‘Inclusive Korea 2019-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 국제 콘퍼런스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렸던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 개최 시기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미래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 꼽히고 있는 아세안과의 관계를 굳건히 하고, 이와 함께 한반도의 평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비전을 논의하고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콘퍼런스를 위해 캄보디아 문화예술부 총괄 국장, 베트남 사회과학원 부원장, 동남아 교육장관기구 사무총장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사회·문화·교육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해 국내외 30여 명의 저명인사가 연사로 참석해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아시아 국가의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첫째 날 특별 세션 ‘한·아세안 문화 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으로 시작된 콘퍼런스는 유은혜 사회부총리가 주재하는 환영 만찬으로 이어졌다. 둘째 날은 ‘아시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주제로 기조 세션을 시작했으며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 3P 개념을 주제로 하여 ‘세션 1. People: 인적 교류 활성화를 통한 아시아 협력 구축 방안’, ‘세션 2. Peace: 한반도 평화와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 방안’, ‘세션 3. Prosperity: 신남방 협력과 한반도 평화 경제’를 구성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의 ‘남북한 경제 통합에 따른 구조적 변화가 주는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열린 특별 강연으로 이틀간의 국제 콘퍼런스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