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한민국국가비전회의
선도국 시대와 신질서의
미래를 탐구하다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조대엽)를 비롯한 대통령 직속 9개 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회과학 분야 학회들이 총망라된 ‘2021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가 12월 2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조대엽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4년 반, 국민과 함께 만든 문재인 정부의 성과는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문명사적 선도였을지도 모른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이념 협력이 해체된 인류에게 새로운 협력 문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엄중한 대전환의 한복판에서 대한민국이 선도 방역, 선도 경제, 선도 시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대내외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불확실한 인류의 미래를 개척하는 신질서를 여는 데 민과 관이 지혜를 모아야 할 절박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주제는 ‘선도국 시대와 신질서의 미래’로 정했다. 물질 적 성장과 패권 중심의 기존 선진국 담론은 문명 전환 과 새로운 가치 정립의 시기에 맞지 않는 옷으로 보고, 공정·책임·협력의 윤리를 기초로 새 질서를 제시하는 ‘선도국가’에 초점을 맞췄다.
1세션의 주제는 정의로운 세계와 공정의 미래, 2세션의 주제는 안전한 세계와 책임의 미래, 3세션은 조화로운 세계와 협력의 미래라는 주제로 각 발표자들이 주제에 맞게 발표했다.
이어지는 전체토론에서는 조대엽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최상한 한국행정연구원장이 기조발제를 했다.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서형수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장, 박종수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이제민 전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구인회 한국사회복지학회장, 김남국 한국정치학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