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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인 제안내용

제목
일반고의 이과 학생은 어쩌란 말입니까
그룹
작성자
중3 학모
연령
작성일
2018-06-14
조회수
862
내용
영재고 과학고는 앞으로도 그대로 존치할 모양입니다.

저런 학교들에 들어가기 위해 초등학교때부터 엄청난 사교육 경쟁이 벌어지고 있고, 진짜 영재보다는 만들어진 영재들이 입학하는 현실입니다만, 국가 산업과 과학기술의 발달을 위해 그대로 존치한다고 합니다.
예, 탐탁지 않지만 수긍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고의 이과 학생들은, 지금의 수시 체계 하에서는, 영재고 과학고 학생들과 경쟁하여 대학에 입학하기가 너무나 힘이 듭니다.

얼마전 서울대에 수시로 들어온 학생의 몇십%, 정시로 들어온 학생의 몇십%가, 아예 고등학교에서 물리II를 수강한 적이 없는 학생들이라는 신문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런 학생들은 일반물리학을 수강할 기본 소양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기초 과목을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신문 기사 내용에 의하면, 정시로 들어온 학생들 쪽이 물리II의 수강 비율이 더 낮다고 합니다. 마치 이것 때문에 수시로 더 많이 뽑아야 할 당위성이 있음을 설득하려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의하여 수업을 받는 현 고1부터는, 과학중점학급을 제외한 일반고에서는, 수시를 준비하든 정시를 준비하든, 물리 과목을 선택하지 않는 비율이 급증할 것입니다.
공통과학(70%는 과거 중3 수준의 기초적인 내용임)과 공통사회가 무려 8단위를 차지하는 바람에, 현 고1 부터는, 물리1 화학1 지구과학1 생명1의 4과목을 모두 배우는게 아니라, 3과목만 선택하도록 강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신이 상대평가라서,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생부전형에서 손해를 보지 않도록, 물리1을 제외한 나머지 3과목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2021학년도 입학생부터는 수시로 서울대에 입학한 학생이라도 물리를 이수한 비율은 매우 낮을 겁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수능 과목 개편 작업을 보면, 상위권 대학에게 수능으로 이공계 학생을 선발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국가교육회의로 이송했던 수능 범위에 관한 1안 내지 3안을 보면, 3안을 제외한 1안과 2안에는 아예 물리2 화학2 지구과학2 생명2와 같은 과탐II 과목이 전부 빠져 있습니다. 만약 교육부 안의 1안이나 2안이 채택된다면 수능과목에서 과탐II 과목은 사라져 버리게 됩니다. 자기가 선택하고 싶어도 선택할 수 없게 되어 버립니다.

이공계 대학, 특히 상위권 대학은, 물리와 과탐II 과목의 이수 여부를 중요시하므로, 2021학년도 입시부터는, 수시에서는 일반고 학생을 점점 뽑지 않게 되고, 정시 비율은 자꾸만 줄이려고 하게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합니다.

또한, 이번에 학생부 개선을 한다 어쩐다 하면서, 자율로 작성한 소논문은 기재를 폐지하지만, 정규교과과정에서 작성된 소논문(R&E)은 폐지하지 않고 그대로 남겨둔다 하더군요. 영재고와 과학고는 R&E (research & education)이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고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정규교과과정에서 작성된 소논문의 기재를 폐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틀림없이 영재고 과학고 출신 학생을 우대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일반고에서 배우는 고1 공통과목인 과학탐구는 소논문을 쓰는 과목이 아니라, 초보적인 실험보고서를 쓰는 과목입니다. 2, 3학년때 배우는 선택과목인 '수학과제 탐구', '융합과학 탐구', '과학과제 연구' 가 소논문을 쓸 수 있는 정규 과목입니다). 그런데 제가 학교 알리미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조사해 본 바, 소논문을 쓸 수 있는 몇가지 과목들 중, 사회과제 연구나 수학과제 탐구를 개설할 예정인 학교는 꽤 많지만, 과학과제 연구나 융합과학 탐구를 개설할 예정인 일반고(과학중점반 제외)는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도 일반고는 이 과목을 제대로 가르칠 형편이 안 되어서일 겁니다(과학고 영재고에서 R&E를 하는 때는, 몇명씩 팀을 짜서 그 팀에 지도교수로서 대학교수가 붙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 실험실의 기자재를 가지고 실험을 하고, 작성된 논문을 교수가 지도해준다고 합니다).

소논문을 폐지하려면 정규교과과정에서 작성된 것이든 자율로 작성한 것이든 그냥 싹 다 폐지하시기 바랍니다. 예? 공정만 중요하고 4차산업혁명에 맞는 미래교육은 중요하지 않냐구요? 그런 교육을 일반고에서도 다 가능하게 해 달란 말입니다. 그것이 가능하게 된 후에 입시에 반영하려면 반영하란 말입니다. 교육부는 연세대학교가 일반고 정규교육과정을 벗어난 논술고사 문제를 출제했다는 이유로 정원을 감축하는 벌을 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사실상 정규교육과정을 벗어나기 일쑤인 소논문은 그대로 두는 겁니까? (유명한 R&E 대회에서 발표되는 고교생들의 소논문의 내용을 보면, 일반고 정규교육과정의 수준이라 할 수가 없습니다. 대학 수준입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과, 앞으로 개선될 학생부 기재 요령 하에서는, 이공계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하는 일반고 학생은 도저히 영재고와 과학고 학생을 따라갈 수가 없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고를 통해 좋은 이공계 대학에 진학시키기를 원하는 학부모로서 저는 심한 무력감을 느낍니다.

우리나라 산업 경제 과학 의학 발달을 영재고 과학고 학생들만 책임지는게 아닙니다. 일반고 학생들도 그 한 축을 당당히 맡으려고 오늘도 분투 중입니다.

일반고 학생은 지균으로 가면 된다구요? 지균도 어차피 학종입니다. 소논문 등의 비교과가 평가요소입니다.
교과로 가면 된다구요? 학교마다 천차만별인 내신 성적을 가지고 전국 학생들을 촘촘하게 비교하는 것, 한마디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과로 가면 일반고 학생에게 유리하다구요? 누군가가 더 유리하다는 건 누군가에게는 불리하다는 뜻입니다. 입시는 누구에게도 자기 실력보다 유리하지도 불리하지도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부 교과를 생각하면 무조건 내신따기 쉬운 학교로 진학하면 되겠으나, 그런 학교에서 얻은 내신 성적은 학생부 종합에서는 무시당하기에! 고교 선택 단계에서부터 학생과 학부모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1년 내내 생각해도 답이 안 나옵니다. 이런 학교 선택의 복불복 없이, 마음 편하게 일반고 학생이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실력을 내보일 수 있는 방법은 수능 정시뿐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수능 정시를 늘려달라고 하는 겁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영재고 과학고 학생들은 커리큘럼이 수능 준비에 현저하게 불리하다고 하더군요. 너무나 수학과 과학에 집중되어 있어서요. 그렇다면, 영재고 과학고 학생들이 현저하게 불리하지 않도록, 이공계 수능에서는 국어와 사회의 힘을 좀 빼고(그렇다고 국어를 절대평가로 하란 소리는 아닙니다) 과학탐구의 비중을 늘리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현재 이공계 수능 정시에서 국어의 영향력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적인 통합과학 통합사회도 수능에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리가 필요한 학과에서는 수능 물리 점수를 필수로 요구하면 되지 않을까요?

지금 우리나라의 수학 학회나 과학 학회에서는 수능 과목에 기하와 과탐2 과목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교육부는 묵묵부답입니다. 이들 학회에서는, 일반고에서의 과학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그리고 국가시험에 이러한 과목들을 넣고 안 넣는 것이 이 나라 교육, 산업, 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교육 회의와 교육부는 이들 학회와 전문가들의 조언에 제발 귀기울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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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의 댓글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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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반고 이공계지망생 수시 개선안
그룹
학부모

작성자 학부모 연령
50대
작성일
2018-06-15
조회수
37
내용
영재고 과고의 숫자가 너무많아서 요즘은 어느정도의 머리와 돈이 있으면 학원가서 초3까지 연산선행하다가 초등5학년 더 일찍이는 초4부터 본격적인 수학선행에 돌입하여 영재고과고 대비에 입문시키는게 쉬워졌다. 영재과고대비가 준비과정에서는 제일 돈이 많이든다. 그래서 머리가 좋아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준비를 못하는 아이가 많다

대부분 지필에서 많은 당락을 죄우하기때문에 일찍부터 선행에 입문하지않으면 안되는 구조다 학원에서도 선행이 2년,3년이상 안되어있으면 영재과고대비는 받아주지않는 학원이 많기 때문에 일찍이는 초저학년부터 시킬수밖에없는거다 . 그러다보니 자기학년 수학심화문제를 생각해서 풀기보다는 상위선행개념으로 쉽게 빨리풀어버리는 이상한 공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물론 선행을 이해하고 푼다는것은 우수한 머리다. 하지만 준비과정 중에서 초등심화를 중등개념으로 중등심화를 고등선행개념으로 쉽게 빠르게 푸는 공부가 수학적호기심을 키워줄것인지 생각할필요가있다. 전국적으로 과고영재고갯수가 많아서 그런지 1자녀가 많아서 자식교육에 몰빵해서 그런건지 준비과정에서 돈이 제일많이들어간다는 영재과고준비에 진입시키는 부모들이 많아서 어려서부터 수학선행빼느라 다른활동할 시간이 충분하지않다

영재과고 준비하는 아이들이 합격해서 들어가서도 팀짜서 영재고과고 내신대비전문학원에 또 다니는 우리나라 현실을 보면 명문대 진학준비로 영재과고의 본래의 목적을 잃어가는거 같다ㆍ그런데도 영재 과고가 구지 이렇게 많을필요가 있을까

이런저런이유로 사실 전국적으로 많아진 영재고과고 갯수를 줄이는게 일반고를 살릴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 일 수있다

머리가 좋아도 비싼학원비때문에 지필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영재고 과고준비를 일찌감치 포기하는 이공계가 꿈인 아이들이 많이 있다. 이런 아이들이 일반고가서 과학자로서 꿈을 키울수있도록 현실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줘야한다

그 대안으로 거점학교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모든 고등학교에 다 심화 선택과목을 개설하기 힘들다면 과고 영재고포함하여 이웃거점학교를 활용하여 이공계학생들에게 필요한 물리 화학 생물 지학등의 심화과목과 탐구활동교과수업을 이수하는거다

일반 고등학교 학생 중 과학, 음악, 미술, 체육, 제2외국어 등에 관심이 많아 더 심화된 수업을 듣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그런수업을 운영하는 지역별로 지정하여 개설한 거점학교 숫자를 늘리고 수업을 듣는 학생은 일주일에 1∼2회등 횟수를 정하여 거점학교로 등교해 해당 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울수있도록 하여 교육비는 무료로 운영하거나 기본적인 비용만으로 일정기간 안에 해당과목을 이수할수 있는 장치를 활성화시키는거다. 어려운 심화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자하 노력하는 학생은 일단 성취동기가 뛰어난 아이들 이기때문에 원하는 학생은 기회를 줘야한다

요즘 학회논문도 창의적이고 참신성보다는 짜집기나 표절에 대한 논란과 함께 과학자로서의 윤리문제도 함께 다양화되어 나타나고 있기때문에 영재고 과고도 이제 인문학적 소양과 인문학적 상상력도 필요하다고본다ㆍ이런과목을 일반고와 서로 교환하는 수업을 한다면 고교서열에 대한 구분도 암묵적으로 해소될수있을거 같다

통합과학 통합사회의 탐구활동이 2015 개정된 교과 과정에 있다 . 탐구활동은 문제해결력을 길러주는데 좋은 활동이다 어렵게 탐구활동을 전개해 나가는거 못지않게 탐구주제의 참신성도 중요하리라 본다 탐구활동은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에 있기때문에 탐구활동을 체계적으로 지도할수있는 수업을 일반고에서 가능할수 있도록 해야하지만 그것이 부족하다면 입시에 적용시키지 않더라도 원하는 학생들을위해서 거점학교 활용방안을 생각하여 성공적으로 이수할수있도록 구체적인 도움을 줘야한다ㆍ

수시전형에 과고영재고특목고도 일반고도 둘다 탐구활동을 적용시킨다 하더라도 탐구주제만 교사가 간단히 활동명으로 기록하고 교사의 설명이나 견해는 절대 기재하지 않는다면 공정한 기준의 평가에 도움되리라 생각한다. 다른활동도 마찬가지 교사는 입시제출용으로 활동한 날짜와 활동명만 간단히기록하고 확인사항과 질문은 지윈한 대학에서 면접으로 확인한다

현고1학부모님의 댓글
작성일

정확한 지적입니다! 내년부터는 이과생들 일반고에서는 내신 불리한 아예 물리과정 신청자없어 보입니다. 2015교육과정 기초지직마저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만든거 같습니다.

중등맘님의 댓글
작성일

동감합니다. 철저하게 상위 그룹은 유지하는 정책입니다. 이게 무슨 짓들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