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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밑에 고양이님에 대한 반박글
작성자
한정아
분류
초·중·고 교육
작성일
2018-04-23
조회수
567
내용
1.수능이 대세였던 시절의 문제점으로 대학의 서열화가 곤고해지고 사교육시장이 더커지고 취준생 공시생이 늘었다?
대학의 서열화가 더욱 심해진것은 수능이 대세였던 시절과 상관관계가 없습니다.시대가 발전하고 누구든지 쉽게 대학을 가는 사회가 되어서 단순히 대학을 나왔냐보다 어느대학을 나왔냐가 중요해지게 되었다고 봅니다.
따라서 현재 학종을 확대해가도 대학의 서열화는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수능이 대세여서 사교육시장이 커진것이아닙니다. 2000년 전후로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학부모가 정보교환이 활발하고 교육정보도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인터넷발달로 인강도 발전하게 되었구요.이런한 이유로 아주 어린 유아기부터 비교경쟁이 시작되었고 초등학교시절 영어,수학 선행 사교육이 더욱 빠르게 확산이 되었습니다.거기에 수시가 확대되는 초기에는 외부경시대회수상실적이나 영어인증시험 점수를 인정을 하였기때문에 학부모들이 아주 어렸을때부터 선행을 하게 된것입니다. 각종 올림피아드 수상을 위해 초4부터 선행을 무진장 달려야했고 영어인증 받기 위해 어린시절 외국 어학연수도 많이 보냈었습니다.이시장이 과열되다보니 지금은 영재,특목,자사고 입시에서 외부대회실적을 보지 않게 된것입니다.사교육시장은 수능때문에 커진것이 아닙니다.현재 오히려 학종때문에 없었던 사교육시장이 더욱더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취준생과 공시생들이 늘어난이유-IMF를 지나면서 안정된 직업에대한 선호도가 굉장히 높게 상승되었습니다.교대,경찰,공무원,의약계열등이 아주많은 학생들이 목표로 하기때문에 해당학과들 들어가기위한 경쟁이 과열되었고 공무원준비하는 대학생도 엄청 늘어난것이지 이것이 무슨 수능과 상관이있겠습니까?

2-수능시험이 선행과 심화가 유리한 시험이다?
수능시험이든 내신공부든 무슨시험이든 당연히 공부를 많이 한 학생이 유리하지요.
특히 내신이야말로 요즘 고1 중간고사성적이 고3 전체를 좌우한다는거 모르시나요?
일반고는 고1 처음받은성적으로 우수한 학생을 가리고 그학생의 내신을 만들어주기위해 학교전체가 모의 작당을 하는실정입니다..이것은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니라 대부분의 학교에서 정말 일어나는 일입니다.
아무튼 처음 고1때 높은성적을 받는 학생들은 중학교때 주요과목 선행심화가 끝난아이들입니다.
고등학교는 상대평가이고 1등급인 4프로학생을 위해서 시험을 중학교수준처럼 쉽게 낼수없습니다.
쉽게 내었다가 100점 수두룩하면 모두 2등급이 되는 불상사가 초래됩니다
그래서 중학교때 고등학교 현실을 모르고 선행 심화 공부없이 내신성적만 잘받던 학생들이 고등학교 오면 높은 성적을 받지못하고 좌절하게 되는것입니다.
결론은 내신이든 수능이든 열심히 먼저 선행하고 심화하면 유리한것은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내신은 주홍글씨처럼 복구가 안된다는 것이고 수능은 뒤늦게라도 언제든지 자신의 노력여부에따라 오를수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신3등급과 수능3등급학생을 예로 듭시다.내신23프로인 학생이 엄청 노력해서 12프로까지 올렸다고 칩시다..이학생은 여전히 3등급학생입니다..하지만 수능은 백분위가 77이였던 학생이 노력해서 88프로까지 올리면 그 88프로가 자신의 위치가 되어서 자신의 올린 성적에 대한 보상을받을수 있는것입니다.

3-대부분 학생이 노력한다.노력은 하는데 성적이 안오르는 것을 부모가 서포트 안해줘서 그렇다?
내신은 노력하면 성적이 그냥 오르나요?이것이 어떻게 수능에만 해당이 되는것인가요?
수능공부해도 성적이 안오르는 학생은 내신또한 노력해도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옵니다.그런학생은 공부보다는 다른 재능을 찾는것이 좋을것입니다.하지만 내신은 노력해도 안되는 경우가 현재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반고의 경우는 고1때 성적잘나온 학생에게 몰아주기 하기 때문이고 특목고는 말안해도 아시죠?
꼭 공부를 못하여서 내신이 안나오는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부모의 서포트부분에서 내신을 바탕으로 하는 학종이야말로 학부모전형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현실을 정녕 모르시나요?이부분때문에 더욱더 학종을 비판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학생들마다 타고난 능력이 다릅니다.학생들의 능력과 노력을 인정해주는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입니다.
능력이 안되는데 노력만 인정해주라고 하는것은 경쟁사회에서 현실적으로 이루어지기 힘듭니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공정한 분배란 능력이 뛰어나거나 노력을 많이 한 사람에게 더 많은 몫이 돌아가는것이 원칙입니다.자원이 한정된 사회에서 경쟁은 필수 불가피한 것이기 때문에 공정한 경쟁이 필요합니다.
불공정한 수단이나 방법을 사용하면 사회구성원간의 신뢰와 협력이 깨져 지금처럼 갈등과 혼란을 가져올수 있습니다.이부분때문에 현재 학종은 대폭 축소하여야합니다.학종의 좋은취지에도 불구하고 비리편법이 판치는 학종은 충분히 개선이 된것이 입증된 후에 다시 조금씩 늘리는게 맞습니다.
따라서 현재 말도 안되게 축소된 수능을 최소50프로까지 늘려야하는것이 사회의 혼란을 바로잡을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4.생기부 관리에 소홀히 했기에 수능의 방법으로 가겠다?
현재 학교알리미에 들어가면 특목 자사고 교육특구 소위 내신따기 어려운 학교 학생들 절반이 재수를 한다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나름대로 공부잘한다고 생각한 학생들은 목표가 높기 때문에 학업역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내신경쟁에서 밀린 학생들은 학종은 포기하게 되고 6논술과 정시전형을 노려야되는 실정입니다.논술경쟁률이 100대1까지 되는 이유입니다.이런학생들을 생기부관리 소홀했다고 비판하실 수 있나요?
또한 일반고는 처음 고1성적으로 전교권학생을 가르고 집중적으로 성적과 비교과 관리에 들어갑니다.
그때 그 범위안에 들어가지 못하면 비교과뿐아니라 그나마 공정하다는 내신성적까지도 불이익이 돌아갈수 있음을 아셔야합니다.지금 수행이 40프로 이며 지필도 서술형이 30프로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조작가능합니다.
그럼 그범주안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을 생기부관리를 위해 노력하지 않았다고 비난하실수 없을것입니다.

5-내신 수능 절대평가,특목자사고폐지,특기자전형폐지,토론수업,진로활동확대.고교대학서열화 해소에 찬성?
대부분이 찬성한다고 보신다구요? 학종이 서포트를 해야 이문제들이 해결된다?

학종이 더욱더 고교서열화에 앞장섰습니다.10년전에 지방명문고에서도 서울대를 꽤 많이 보냈는데 학종을 늘린이후 특목자사고 뿐아니라 서울 강남 학생들이 더욱더 서울대를 많이 들어갔다는 통계결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특목자사를 없앤다고 고교서열화가 없어지나요? 교육특구만 더욱 살아나서 부동산들썩거리는 소리가 들리네요.
수능절대평가하면 사실상 수능폐지나 다름없는데 내신으로만 대학이 뽑을리가 없고 그럼 학종100프로 시대가 되는건데 이걸 어찌 찬성할수가 있나요?
내신절대평가는 교육부에서 고교학점제를 위해 시행하고 싶은맘이 굴뚝같으나 현재 특목자사고 교육특구의 학생쏠림현상때문에 못하고 있습니다.
특기자전형폐지 원하지 않습니다.특기자전형이야말로 그분야에 특기가 있으면 갈수도 있지요.
폐지되어야할 학종은 폐지안하고 ..
토론수업과 진로활동.자유학기제등..토론수업도 그다지 원하지 않습니다.모든것이 조화를 이뤄야지..현재 거꾸로수업이다하면서 집에서 인강등고 미리 공부해오고 학교에서는 토론수업을 하자고 하는데 정말 반대합니다.지필고사도 없애는것도 반대합니다
중고등시절은 기초학문을 튼튼히 다져야 할시기입니다.오히려 과거처럼 선생님이 열성적으로 칠판에 써가면서 가르칠부분은 확실히 가르치고 한후에 지필평가로 한번더 확실히 공부할 기회를 줘야지요. 제대로 이론도 원리도 모르는 아이들이 태반인데 뭘 토론한다는 것인가요?아이들이 인강들으면 지식이 그냥 머리에 들어오나요? 대다수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하향 평준화 시키는 지름길입니다.

결론-학종에 문제 너무 많이 있습니다.
학종의 취지를 공감하지만 현재 학종비율은 과다합니다.
학종이 개선되기까지 대폭 축소되어야 마땅합니다
공정한 수능을 50프로 나머지는 교과,학종,특기가전형으로 대학이 조율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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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님의 댓글
작성일

아이들이 인강들으면 지식이 그냥 머리에 들어오나요?

말을 물가로 데려갈 수는 있어도, 말에게 물을 억지로 먹일 수는 없다. 학원에 학생을 보내도, 공부하는 것은 학생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요즘 자기주도학습이 유행한다지요?

수능만 보는 애님의 댓글
작성일

역량 별로 없어요. 찍기는 잘 하지만 사고력은 별로 없어요. 대학이나 사회에서 그런 인재 필요하지 않아요. 그러니, 수능은 절대평가로 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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