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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면서 한참동안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우리 큰 아이가 올해 대학에 입학했는데 같은 고3 입장에서 마치 우리아이를 대변한 것 같은 얘기를 읽으면서 아이가 힘들어하는 것은 애써 모르체 외면하고 내신성적이 좋은아이, 수능에서 등급이 잘 나오는 아이들과 비교만 하고 있었고 아이를 비난만 했었습니다.
학부모 들의 입장은 다 다를 듯 합니다. 아니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처해있는 환경이 모두 다 다르잖아요... 지역, 경제력, 개인적 학업능력, 개인적 관심 등등...
무엇이 옳고 그르다는 판단은 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모두 다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학생 개인에 맞게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는 공평한 기회는 분명히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분명합니다.
위 댓글 쓰신 '학부모'님. 학생들의 순수한 고민의 목소리에 이렇게 조직적으로 악의적인 댓글을 남기시는 여러분들을 요즘 참 많이 보는데요. 님이야말로 진짜 '학부모' 맞나요? 진짜 '학부모'들은 이런 패턴으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부끄러운 줄 아세요.
아예 소설을 썼네요. 내신으로 교과는 물론 비교과까지 고교시절 내내챙겨야할 것들이 산더미에 같은 반 친구들 경쟁상대로 피터지게 경쟁해야 하는 현실은 철저히 외면하고 학종 내신으로 재미를 찾는 공부를 할 수 있다니 세상엔 참 별사람 다 있습니다.
실제 고교 현장에서 부딪히는 괴리를 생생하게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에서 재미를 찾지 말라"고 학생들에게 요구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고교 3년이 학생들에게 얼마나 많은 경험과, 배움과, 계기를 줄 수 있는 긴 시간인지를 돌아본다면 지금 무엇을 가장 우선에 놓고 국가 교육 정책을 설계해야 할지는 분명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