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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인 제안내용

제목
교육 혁신과 사회경제 혁신을 동시에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작성자
학부모
분류
초·중·고 교육
작성일
2018-04-13
조회수
567
내용
앞으로 고등학교를 가게될 두 아이를 둔 학부모입니다. 작년 8월 교육부의 수능시험 개편 실패(유예)를 지켜보면서 답답함을 느꼈고, 또다시 반복되는 최근의 반대 입장들을 보면서. 정말 우리나라 교육이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나라 교육문제의 직접적인 뿌리는 '대학의 신입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전형에서 마땅히 대학이 한 줄 세우기의 비용과 부담을 감당해야 함에도, 그간 엉뚱하게도 국가와 고등학교가 그 비용과 부담을 대신 짊어져 왔음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등학교는 본연의 역할인 '교육'은 뒤로 하고, '입시기관'으로 전락해 왔습니다.

우리 나라 교육문제의 근본적인 뿌리는 '교육 밖'에 있습니다. 극심한 학벌지상주의, 양극화 등 잘못된 사회경제 구조를 바로 잡지 않는다면 이제 더 이상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선진화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때 일수록 우리 사회의 미래, 그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내고 키워나가기 위해서는 결코 '교육다운 교육, 학교다운 학교'의 꿈을 포기하거나 침묵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교육은 모든 희망을 시작하는 출발이며 궁극적인 종착점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교육 혁신을 가로막고 있는 그 분들도 우리 사회의 잘못된 구조의 피해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이익과 출세를 위해 '교육'을 절망과 퇴행으로 몰고 가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 분들의 목소리와 에너지는 '교육과 학교'를 망가뜨리는 곳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고착화되어온 부당하고 불공정한 사회경제 구조를 바로 잡는데 집중되어야 합니다.

수능의 절대평가화 및 자격고사화, 내신 성취평가제, 대입 종합전형, 고교학점제 등은 모두 한국교육이 미래교육으로 선진교육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드시 그리고 전면 도입되어야 할 시대적 과업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은 선거를 의식하여, 스스로의 이해관계에 사로잡혀, 지금 반드시 실천해야할 우리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늦추거나 퇴보시켜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가 구한말에 나라를 빼앗긴 치욕의 역사가 왜 발생했는가를 깊이 되새겨야 합니다.
댓글목록

댓글목록

고1고3맘님의 댓글
작성일

학종이 학부모의 개입이 어렵다고 쓰신 내용은 공감하기 어렵습니다.독서록 엄마들이 읽고 대필해줍니다. 돈 내면 1년에 네번 생기부 관리 컨설팅 받을 수 있습니다. 세특과 종합의견 써오라고 하시는 선생님들 많으시니 컨설팅업자가 써주는대로 내면 됩니다. 그리고 소논문 한팀당 300만원 기본이고, 발명품에 특허까지 돈만 있으면 다 만들어줍니다. 이걸 학교에 제출하면 생기부 풍성해지고 장수 늘어납니다. 부모가 관심도가 떨어지거나 입시를 모르는 부모의 아이는 혼자서 학종으로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절대 합격할 수 없습니다. 수능이 절대평가되면 변별력이 떨어져 대학은 수능으로 학생을 뽑지 않을것입니다. 그럼 학생부를 볼 수밖에 없는데 일반고는 특목고의 비교과를 절대로 따라갈 수 없고 돈을 많이 써서 컨설팅 받은 학생부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글을 쓰신 분은 절대 고등학교 학부모를 해보신 경험이 없으셔서 저런 내용을 쓰신겁니다.

중3 학모님의 댓글
작성일

정시를 늘리고 수능을 절대평가로 하자는 아랫분의 말씀에서 그 절대평가는 9등급제 절대평가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안타깝게도 9등급제 절대평가를 하면서 동시에 정시가 늘어나기를 바라는 것은 이루어질 수 없는 희망입니다. 9등급제 절대평가를 하면 동점자가 수만명이 나오기 때문에 정시는 거의 없어지게 됩니다. 동점자에 한해 원점수를 제공한다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언론 기사를 찾아보시면 이번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입개편안 중 모형1은 정시를 확대하는데 조금도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정시를 무력화하는 모형임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공감님의 댓글
작성일

공감합니다. 그러나 학교가 변하는 속도가 너무 늦으니 학부모들은 학교와 선생님들을 믿기어려운것도 사실입니다.
수능은 사교육으로 어찌 해볼 가능성이 큰데 평가권이 교사에게 있는 학종은 엄마들이개입이 어렵고
인맥과 특권의식 때문에 강남 포기 못하고 자사고도 특목고도 포기못하니 우수한 아이들이 몰려 살인적인 내신 경쟁 해야 하니까 힘든거죠.
정시는 좀 늘리고 수능은 절대평가로 가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중3 학모님의 댓글
작성일

한 마디도 동의할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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