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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인 제안내용

제목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작성자
사교육절감
분류
초·중·고 교육
작성일
2018-04-15
조회수
635
내용
학부모입니다
저희 아이가 다니던 영어학원을 끊겠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담임쌤이 영어쌤인데 정말 잘 가르치신다는군요 매일 아침 단어 숙제도 확인하시고
참으로 열정이 많으시답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단순합니다
우리나라가 사교육 천국이 된 건
왜 일까요?
물론 내 아이만 잘 되기를 바라는 학부모의 이기심도 한 몫을 하고 있죠 또한 학벌위주의 사회 풍토도 그렇죠
그러나 아이들은 그것보다 자신들의 필요를 채워주지 못하는 수업 때문일 겁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는 수업이 너무 쉽고
공부 못하는 아이는 수업이 너무 어렵고
뿐만 아니라 어떤 날은 진도를 전혀 나가지 않고
어떤 날은 날개 달린 듯 일사천리로 나가는 수업
이런 작은 어려움이 생겨면 학원을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근데 결코 이 작은 어려움이 작은게 아니라
내신성적에 엄청 영향을 끼치더라구요
점수가 크게 차이가 나더군요

어떤 아이들도 공부하기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아이도 공부 안하겠다고 하지 않고
하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도저히 그 선생님의 수업시간안 되면 쏟아지는
잠을 이길 수 없다네요 인간 수면제라고

이런 선생님들의 노력과 변화가 없는한
제도와 정책을 아무리 바꿔도
사교육비는 계속 들어갈 겁니다
아무리 인위적으로 학생부종합으로 교과 아닌
비교과를 중시하고 절대평가로 바꾸고 난리를
쳐도 인간이 만든 제도는 완벽할 수 없으니까요?

저는 감히 이 글을 읽는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 교육부 관계자들께 주장합니다
교사 평가제 특히 강의 평가제 강화를 요청합니다
지금과 같은 교사의 개인적 열정만 기대하는 시스템으로는 철저히 자본주의적 가치관으로 무장되어 밤잠 안자고 연구하는 사교육 강사들에게 사교육비를 안낼 도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교육에 계신 그리고 거기서 노력하시는 선생님들 중 사교육강사들만큼 생존하려고 노력하시는 분 몇 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강의 평가제 강화를 당당히 수용해 주십시오
그것이 이 나라의 미래를 살리고 우리 국민들의
생활고와 노후 문제, 출생률저하 같은 문제도 해결하는 첩경임을 인지해 주십시오
진영 논리나 집단 이기주의가 아닌 진정 국가의 미래만을 생각해 주십시오
댓글목록

댓글목록

교사평가제찬성님의 댓글
작성일

정말정말 적극찬성합니다.
학종을 위해 고교 학생부 기록을 중시할 거면. 제발 성추행교사 연구안하는 교사, 학종빌미로 교사갑질하는 경우 등이 징계된다는 걸 보이고나서 학종을 하든말든 하기를 바람.

학부모님의 댓글
작성일

말씀에 공감합니다. 다만 학교수업을 단순히 인기투표 식으로 평가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교육평가는 정말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좋은 수업, 평가를 실시하느냐를 핵심에 두고 이루어져야 합니다.

맞습니다님의 댓글
작성일

평가만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학교수업은 안 따라가주니
학부모만 힘듭니다

딸기 아빠님의 댓글
작성일

적극 찬성합니다.
조직에 경쟁이 없으면 거기는 죽은 조직이지요.

교육이 공공재인 이유는
거기에 우리 세금이 들어가서이지,
선생님들 경쟁이 없어서가 아니라는 점을
교육 관료 및 정치인들은 아셔야 합니다.

아울러, 교총이건 전교조이건
그 본질은 교사들 권익을 위한 이익집단입니다.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정하는 정책집단은
교육부이어야지 교총이나 전교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교육부는
교육이라는 공공재에 비용을 세금으로 지불하는
교육 수요자의 말에 우선적으로 귀를 귀울이어야지
교총이나 전교조, 사교육업자, 대학입시관계자 등과 같은
이익집단의 말에, 단지 "전문가"(사실은 그닥 전문가도 아닌 듯 하지만)라는 이유로
더 귀를 기울이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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