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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능 연 2회 현실화를 위한 아이디어
작성자
김규현
분류
초·중·고 교육
작성일
2018-04-15
조회수
513
내용
많은 학생들이 대수능이 단 하루만에 치뤄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898165

과거에도 수능을 연 2회 실시하는 것을 검토했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1/26/2011012601387.html?rsMobile=false

김상곤 부총리께서도 검토 중인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563240


다른 선진국처럼 국가단위 대입시험을 1년 중 2회 이상 치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능을 연 2회 실시할 경우 양 시험 과목별 난이도 격차 문제 등이 있어 현실화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만약 수능을 2~3주 간격으로 제1회와 제2회로 나눠 실시하고

수험생이 원한다면 양회 모두 응시 가능하도록 하면서

각 대학은 수능 접수일 전에 양회 중 하나를 택해 발표하고 모든 지원자에게 일괄적으로 그 회차의 수능 성적표만 요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A대학이 "이번 대학입시에서 본교에 제출하는 수능 성적은 2019학년도 제2회 수능 성적만 인정됩니다."라고 수능 접수일 전에 공고를 하면

A대학 지원자는 제1회 수능 성적을 제출할 수 없는 것입니다.

B대학이 "이번 대학입시에서 본교에 제출하는 수능 성적은 2019학년도 제1회 수능 성적만 인정됩니다."라고 수능 접수일 전에 공고를 하면

B대학 지원자는 제2회 수능 성적을 제출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험생이 A, B 대학 모두에 지원하고 싶다면 양회 수능 모두 응시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수능 연 2회 실시방안이라면 수험생은 본인이 반드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에만 응시할 수도 있어 상대평가에서 우위를 확보하고자 일년 중 치뤄지는 모든 수능에 지원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사라질 것입니다.

본인이 택한 수능 당일 컨디션이 걱정되는 수험생은 다른 회차 수능에도 지원해두고 본인이 1지망한 수능 당일 성적이 만족스러운 것 같고 해당 수능일 성적을 요구하는 대학에만 지원할 생각이라면 다른 회차 수능에는 응시 안해도 성공적인 진학이 가능합니다.

만약 본인이 원래 원했던 수능일의 성적이 좋지 않았을 경우, 약점을 보완해 다음 수능에서 고득점하면 본인에게 유리한 성적표를 평가하는 대학에만 지원하는 전략을 쓸 수 있습니다.

많은 문제점을 예방하면서 학생의 부담이 완화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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