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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인 제안내용

제목
수능중심 정시확대 정책은 4차산업 기술발전시대에 역행하는 것
작성자
이일주
분류
초·중·고 교육
작성일
2018-04-16
조회수
1067
내용
정부의 정시확대 입시정책을 접하면서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의 글이 생각났다.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의 조선일보 기고의 글 '기술발전은 새로운 교육을 요구한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매우 감동적인 글이었다.

김대식 교수의 글을 요약해 보면...
돌과 흙으로 무기와 그릇을 만들던 시대의 아이들은 돌 깎는 기술과 찰흙 굽는 기술을 배워야 했고, 농경사회의 등장은 농사와 축산에 필요한 새로운 첨단 기술 교육을 필요로 했다.
인류의 근대 역사는 동시에 위대한 공장들의 역사이기도 하니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생긴다.
아무리 삽질을 잘하고 가축을 잘 키워봐야 대량생산을 목표로 한 공장에서는 무의미해진다.
기계를 다루기 위해서는 글을 읽고 숫자를 이해해야 했기에, '교육'은 더 이상 손재주와 육체적 능력보다 지적 능력 위주로 탈바꿈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만약 머지않은 미래에 인공지능 기술로 무장한 기계가-적어도 반복성 있는-인간의 지적 노동력을 대체하기 시작한다면? 불도저가 등장하는 순간 삽질 능력이 무의미해지듯 단순한 지적 능력만으론 더는 살아남기 어려워지겠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까?
미래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어쩌면 교육의 진정한 미래는 '무엇'보다 '어떻게', 그리고 '모두가 배우는 것'보다 '나만이 할 수 있는 것' 위주여야 할 수도 있다.
과거 시대의 교육 전문가들이 여전히 미래 교과서를 준비하고, 수백만명의 학생들이 동일한 교과서를 통해 동일한 내용을 학습하는 '국민교육'의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한다.
인터넷에서 나만을 위한 물건을 구입하듯 백만명의 학생들이 백만 가지 다른 교육을 받는 시대가 와야 한다는 말이다.

출처 및 참고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10/2018041003244.html

위의 글 내용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4차산업시대의 새로운 기술발전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4차산업시대에는 수만가지의 문제가 발생하고 해결해하는 시대를 우리의 아이들은 살아가야 한다.
기술발전속도가 너무 빨라 눈이 어지러울 지경일 것이다.
현재의 우리나라 교육평가 제도인 교사의 교과지식을 암기하여 적는 평가시스템을 가지고 과연 4차산업시대의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는 시대에 과연 대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수능평가제도는 2차산업화시대에 적합한 평가제도이다.
4차산업화시대의 평가제도로는 적합하지 않다.

우리나라는 이런 기술발전에 대응하지 못해 낭패를 본 역사적 경험이 있다.
2차 산업혁명 시대에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고 불리었던 조선....
이는 다른 말로 하면 코리아 패싱이다.
우리는 철저하게 2차 산업시대에 철저하게 소외가 되어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는 치욕을 기억할
것이다.
우리는 이런 역사를 또 다시 반복하면 안된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런 우를 또 다시 범하려고 하는 상황에 있는 것이다.

즉 정시확대 입시정책이다.

한나라의 평가제도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공부하라는 강한 메지지를 준다고 생각한다.
한나라의 인재는 어떤 평가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인재가 행동하는 방식은 평가의 범주를 벗어나기 어렵다고 본다.
현재의 수능 상대평가제도는 공동체에 기여하는 삶보다는 개인의 약육강식의 먹이사슬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는 교육평가이다.
과연 이런 환경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남을 도울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우수한 학생들이 남을 도울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것이다.
이 학생들은 살아남기 위하여 주변의 우수한 학생들과 끝도 없는 경쟁을 해야 하는 형편에 놓이게 된다.
수능의 상대평가 시스템은 내가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에서 남을 도울 수 있는 입장이 아닌 것이다.

우리가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인재를 만들려면 정시 입시제도의 확대는 미래에 우리가 원하는 공동체적에 기여하는 인재와는 상반된 제도라고 본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정시입시제도의 확대는 학생들에게 공동체의 번영보다는 개인의 발전에 중점을 두게하며, 나의 생각이 무엇인가 보다는 선생님이 알고 한정된 지식만을 알게하는 암기위주의 공부를 하라고 하는 신호를 준다는 것이다.
정시입시제도 확대 교육정책은 4차 산업시대의 핵심가치인 배려, 나눔, 협력, 토론을 통한 창조적 지식창출에 도움이 안 된다고 본다.
우리가 과거의 기술(2,3차산업혁명기술)로는 우리가 노벨상을 22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보유하고 있는 일본의 산업 우월성을 따라잡기는 매우 어려운 형편이다. 또한 우리보다 기술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중국은 거대한 자본을 투여하여 한국의 기술 수준을 따라잡으려고 하고 있으며, 중국은 세계적 제조기슬 낙후를 극복하기 위하여 바로 4차산업의 선두주자가 되려고 한다. 세계 시가총액 5위 텐센트, 7위 알리바바 기업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은 유통업체 알리바바와 게임업체 알리바바를 통하여 4차산업의 핵심요소인 빅데이터를 엄청나게 수집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은 15억명을 대상으로 하여 빅데이터를 모으고 있는 실정이다. 그 위력은 본곅적 4차 산업시대가 오면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또 중국은 15억명을 공산당 말 한마디만 하면 인적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강력한 4차산업의 기반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세계인구의 1/5을 점유하고 있다고 보먼 상상을 초월한다고 할수 있다

우리는 지금 4차산업에 대비하여 어떤 기반을 가지고 있는가? 대한민국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우수한 교육 인적자원 시스템도 현정부의 입시정책의 근본 가치인 공평성과 형평성에 막히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중국과 일본을 앞서가고 세계적 4차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는 학생의 생각을 평가하는 학생중심평가제도의 마련만이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제도를 위한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은 그런 준비의 일환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교육의 효과는 적어도 12년 정도의 준비를 해야 나타난다고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중1 학생들부터 이런 교육환경에 노출된다면 2029년에는 분명 우리는 그 열매를 따먹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세계사적 흐름을 종합해보면...

현 정부에서 확대하려는 정시확대 입시정책의 핵심가치는 공평성이다.
그러나 공평성의 가치가 대한민국교육발전에 저해가 된다면 분명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할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정시확대 입시제도는 사교육을 잘 받으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평가시스템이다. 결국은 학종으로 인한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학생부종합전형이 공평성의 가치를 혹시 조금 훼손하더라도 수능확대로 인한 부정요인보다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시확대 정부의 입시정책은 분명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시대의 기술발전 교육환경에 역행하는 교육평가제도이다.
댓글목록

댓글목록

시민님의 댓글
작성일

대학에서 필요한 인재를 대학이 뽑도록 하면되는데 국가가 해마다 교통정리하느라 애씁니다.수능폐지하고 대학에 선발권 주세요. 책임도 대학이 지고.

중고등학부모님의 댓글
작성일

내신대비에 전과목 학원과외 수행평가 과외까지 받는건 감추고 정시에 돈이 든다구요? 현실을 왜곡하는 게 안건이라니.. 말도 안되는 소리지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려고 고작 선생님 말에 고분고분 말 잘듣는 아이로 키우는겁니까? 우리나라의 역동성 떨어뜨리는 수시학종 없애야 합니다.

수능과 학력고사로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했다는걸 잊지마세요. 학교가 붕괴된건 학생인권조례때문이니까요.

강정혜님의 댓글
작성일

기반학습이 튼튼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풀이 연습만 하는 공부를 수년간 해왔던 것이 수능의 폐단이었지요. 학종은 학생이 학교생활 중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생각을 키워가는 과정을 평가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 생각합니다. 학종에서의 부작용이란 것은 수능정시의 그것에 비하면 매우 적은 편이지요. 누구나 자신이 격은 것이 전부인 것처럼 느끼겠지만 나라 전체로 볼 때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의 종합전형이 더 교육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눈앞의 내 유불리만 따지며 목소리 높이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학종이 자리잡히는 과정 중에 있는데 좀 진득하게 제도를 보완하며 성숙시키는데 힘을 쏟길 바랍니다.
교육의 효과는 바로 나타나는 게 아니잖아요!

수시철폐님의 댓글
작성일

학부모 아닌듯 한 발언입니다.학부모라면 이런 비현실적 탁상공론은 할 수 없죠.학종의 이득은 학종 컨설팅 업자,학생보다 선생님의 권한 강화를 원하는 분 뿐입니다.실제 학생들 잠도 못자며 비교과 하느라 얼마나 비참한지 안다면 4차 산업혁명을 학종과 연관시키지 마십시요.

본드님의 댓글
작성일

수능의 문제점: 3년동안 공부하여 시험당일날 아프거나 컨디션나쁘면 삼년공부 도로아미타불
수능 2번 시험: 경제적비용 과다지출 및 학교의 교육과정은 수능에 몰입되어 문제풀이식의 편법으로 운영될 우려발생
수시의 중요성: 일부교과목의 편중에서 벗어나 교육의 내실화와 인성 및 적성의 고려, 공교육 활성화, 융합수업, 나눔, 배려, 교육기회의 균등 등 실제 학교에서 학생들의 생활태도가 변하고 있음.

노트분실님의 댓글
작성일

시험기간 다가오거나 수행검사날 노트분실 경험했네요.시험1주일전 역사노트분실을 2번이나 당했어요.영어는 프린트 검사하기 얼마전 파일통채로 없어져서 다시 만드느라 날샜네요.서로 배려.나눔이아닌 치졸하고 비겁한 경쟁의식만 길러주는게 현재 내신.수행제도입니다

학부모님의 댓글
작성일

일반고 고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입장에선 재수하지 않고 대학에 들어가길 원해요. 조카는 노량진입시학원을 아픈 날 빼고 매일 아침8시에 가서 밤 10시까지 다니며 대학진학에 성공(학원비 엄청 비쌈)했는데, 수능시험을 이렇게까지 공부해야하나 싶습니다. 내신경쟁은 있지만 동아리활동 하면서 교우관계도 좋아지고 서로 격려하며 공부하는 게 좋아서 문제유형에 익숙할수록 유리한 수능보다 학종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딸기아빠님의 댓글
작성일

탁상공론입니다..
아래에 있는 학종 경험한 20대 젊은이 글 좀 읽어나 보시고.. 글 쓰세요..
4차산업 혁명도 기본 수학능력 없인 사상누각입니다..

수능 올인이니까
저커버그나 마윈이 한국에 안 나온다구요?
그런 인재는 걍 100년에 10명 정도 나오는 거구요.. 걔들도 우리 수시/학종 운용되는 거 보면.. 결재판 집어던질 겁니다.. 누가 이거 기안했냐구요.. ㅠㅠ

강주영님의 댓글
작성일

수능이 무한경쟁과 학습노동이라고요?참 할말없게 만드네요 그럼달달외우는 내신은 학습노동이아니고 미래지향적인가요?수행과더불어 고등3년 내내 친구들과 무한경쟁을 해야하는 수시는 미래지향적인가요?어처구니가없네요 진짜학부모인지도 모르겠네요 고등교실이 어떤지아십니까?공부잘하는 얘들 공책등이 없어지고 친구가아닌 적이되어 고등생활의 추억은 없어진지오래이고 수행은. 조라도 잘못만나면 아이들말대로 폭망입니다 알고이야기하십시요

황현창님의 댓글
작성일

기업에서 실제로 4차산업관련 빅데이타, 서비스를 운영/개발하는 사람입니다. 비전문가들이 4차 산업 4차산업 하는데 기가찹니다. 인성/협력/토론이 중요하다고 기본 실력도 안되는 애들로 하향 평준화하면 절대 중국/일분/미국과 경쟁해서 이길수 없습니다. 학생의 기본은 공부입니다. 공부잘하는 애들이 좋은대학가는게 맞습니다. 수능 정시 100% 해주세요. - 그렇게 좋아하는 4차산업 현직 종사자 올림

학부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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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 나아가는 교육.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지금 자라고 있는 저희 집 아이들, 돈과 권력과 출세를 위해 무한 경쟁과 학습노동에 내몰리는 시대착오적 수능 체제에 희생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목소리 큰 소수가 아니라, 침묵하는 다수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황재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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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가 왜 재수생전용인지나 아시고 하는이야기이신가요?정시의 비중이 턱없이 줄어들었기때문이고 재학생은 내신에 수행에 정시까지 챙길때 바늘구멍인 정시만 준비하면되니 재수생이 유리한것이고 자사고 특목고는 나라에서 폐지한다 떠들고있는데 더구나 경기도는 올해부터 자사외고 특목고떨어지면 비평준화일반고로 갈판이고 현실을아시고 이야기하는지 공교육살리기님 궁금하네요 정말 이모든건 그나마 공정한정시가 확대되면 재수생이 더 많이붙는다는 이야기는 하실수없지않나요?

공교육살리기님의 댓글
작성일

사교육 황금수저 자사고 특목고 재수생 전용 정시확대 절대금지

학부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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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학종은 학교 내신. 수행평가. 소논문. 자소서. 등으로 대학입시를 치르는거죠? 학교 내신문제와 수행평가 내용과 소논문 자소서 를 보십시오. 4차 기술발전시대에 도움이 되는지요.

학모님의 댓글
작성일

4차산업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끌어들이지 마세요 아이들은 로봇이 아납니다 천자문외던시대에도 과학은 있었으며 발달해왔습니다 대학과 사회에서 할일을 아이들에게 미루지마세요
좋아하는 책한권 읽을시간 없고 학교가 갑 아이들과 학부모가 을이 되는 교육환경이 너무도 싫습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내신에 동아리에 치여 거기다 17살에 강요받는 진로 ,미래의 꿈과 직업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니는 생기부인데 대학가서 다시 엎을수도없습니다 내신관리 생기부관리 아이들은 피가마릅니다 부모가 정신차려야 합니다 제발 깨어나세요정시60퍼이상확대 영어절평페지 합시다

서태웅님의 댓글
작성일

수능이 금수저전형이라는분들은 당췌 이해가 안가네요 뽑고보니
금수저들이 많은거와 뽑기전부터
돈이많이드는 학종은 출발점부터다르고 4차산업혁명은 학교밖아이들 나중에철이든 아이들 병마로싸우는 아이들은 떨궈내고 가는게 4차산업혁명이라면 그것또한 잘못된거아닙니까?학종은 지방유지들한테도 유리한전형입니다 돈이있으니까요 수능이요?수능은 그래도 인강도있고 정형화된 정보들도넘쳐나죠,?학종이요?선생님을 삐딱하게 쳐다봐도 안되고 그걸빌미로 아이들 수행점수나 깍고 그게공정한건가요?아직우리나라 실정에선 4차산업혁명은 커녕 대입조차도 제대로 자리잡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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