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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인 제안내용

제목
'경제' 과목의 신설을 제안합니다.
작성자
naver-user
분류
초·중·고 교육
작성일
2021-11-09
조회수
68
내용
요즘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IT관련 능력이 점점 중요해짐에 따라 '코딩'이라는 과목이 신설되어 현재 초등학생들이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 적에는 '정보', 혹은 '컴퓨터'라는 과목이 있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또한 배웠습니다. 이렇듯 학교는 단순히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기초적이거나 핵심적인 과목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변하면서 삶에서 필요성이 커지는 것들 또한 배우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술 가정' 같은 과목도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경제' 혹은 '협상', '시장' 등의 과목은 없습니다. 물론 '사회'라는 과목은 존재하고 이를 통해 초등학교부터 이론으로서 사회현상이나 각종 이론 등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에게 필요한 것은 '협상하는 능력', '상품의 가치를 파악하고 가격을 책정하는 능력' 등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농경 중심의 사회에서 상업중심의 사회로 변했을 때부터 꾸준히, 쭉 필요해왔지만 학교에서는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독일에서는 학생 회사를 세워서 학생들이 직접 회사를 운영하면서 금융지식을 체득합니다. 또한 미국도 현제 금융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요즘 주가지수와 물가지수가 극단적으로 나뉘고 흔히 말하는 K성장으로 추세가 변하면서 더더욱 금융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초등학생들에게 미리 경제와 금융에 대한 교육을 시킨다면 좀 더 재밌고, 명확하게 자신만의 경제관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협상해보기, 노조만들어보기, 계약서 작성해보기 등의 활동을 통해 살면서 겪게 될 수많은 상황들에 대해 미리 대비할 수 있으며 활동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은 재미있게 이러한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당장 성인인 저와 주변 친구들을 보더라도 단순한 보험을 들거나 단순한 계약을 하는 데에 있어서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몰라서 부모님에게 물어보고 어렵사리 완성하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욱 대두되는 경제교육을 하루빨리 실천하여 아이들에게 미리부터 경제관념을 자리잡게 하고, 협상이나 판매 등을 통해 말하는 능력,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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