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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인 제안내용

제목
문이과 통합
작성자
naver-user
분류
초·중·고 교육
작성일
2021-06-15
조회수
119
내용
겉모습만 문이과 통합을 한 분들의 뇌구조는 어떤 모습일까요? 건물로 비유하자면 기본이 되는 철골, 기둥 등은 그대로인데, 건물 외벽의 모습만 계속해서 바꾸는 양상입니다.너무 자주 바뀌고, 내실은 하나도 바뀌지 않은채 문이과 통합이라는 발상 때문에 혼란만 가중시키고 이러한 불안심리들이 사교육 시장만 부추기고 있습니다. 수능의 난이도 조절(특히 수학)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세상에 수학만 과목이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얼마나 많은 수포자 및 얼마나 많은 가정이 수학사교육비에 쓰고 있는지 알기나 아시나요? 그렇다고 현재 수학다운 수학을 배우고 공부하는 것도 아닙니다. 수능에서 하나라도 실수를 하면 안되기에 미친듯이 연산연습을 하고 있고 거의 사고력과는 거리가 먼 기계적인 수학공부를 학생들은 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미친듯이 연산연습을 해야 하는지..왜 이렇게 모든 아이들이(수학과는 거리가 좀 있는 진로를 생각하는) 수학에 천문학적인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건가요? 수학이 논리적 생각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과목인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입시 수학은 이런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제발 교육부는 탁상공론식 행정을 하지 마시고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맞게 정책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행하는 정책들을 보고있다 너무 화가 나서 두서없이 글 올립니다.
댓글목록

댓글목록

naver-user님의 댓글
작성일

벡터나 선형대수학 등이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닙니다. 더 심화된 분야는 대학을 가서 필요한 전공지망생들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미국같은 경우도 벡터나 선형대수학 등은 모.든 학생들이 고등학교때 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렇게까지 안해도 인재가 육성되지 않지 않습니다.지금 고등학생들이 어떠한 학교생활을 하는지 알기나 하시는지요.
수능 문제 충분히 봤구요, 지금 아이를 키우는 학부모이기 때문에 수능이 어떠한 성질의 시험인지 충분히 압니다.수능시험 자체의 문제보다는 우리나라 입시의 제도적문제 때문에 기계적 연습을 많이 해야하는 현실입니다.
직접 입시를 겪으신 분이 아니라면 그야말로 수능에 대한 환상은 버려주시기 바랍니다.

naver-user님의 댓글
작성일

수포자가 많은것은, 단순히 그들이 공부를 안한것일 뿐입니다.

그래프 개형추론과 같이 사고력과 응용력이 주가 된 수능 문제를 보고 기계적인 연산이라고 폄하하는건 수능을 안봐서 하는 소리에 불과합니다.

벡터도 안배우고, 선형대수학도 안하고, 정수론이나 상관관계도 안배우고 대학에 가면서, 여기서 수학 부담을 더 줄여달라는건 인재육성을 포기하는 국가적인 실책이자, 자기 실력에 대한 자기합리화 망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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