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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등돌봄 지자체 이관에 찬성합니다.
작성자
naver-user
분류
초·중·고 교육
작성일
2020-11-27
조회수
109
내용
학교는 엄연한 교육의 장으로서 돌봄이 주가 되는 곳이 아닙니다.(그러므로 애초에 학교에 돌봄교실이 들어오지 말았어야 하는 이유도 됩니다) 또한 이런 학교의 존재이유와 별개로 현재 학교의 건물 자체와 시설 등은 어린 학생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하루종일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또한 돌봄 관리를 하는 전담사들의 책임감 또한 매우 가볍습니다. 실제로 돌봄교실에서 돌봄전담사들이 하는 일들을 보면 아이들에게 각자 할 일을 나누어 주고 가만히 앉아있는 등 실질적인 돌봄은 물론이거니와 질적으로도 형편없는 수준입니다. 돌봄교실에서 문제가 생기면 돌봄전담사들이 주체적으로 책임지지 않으려는 마음가짐도 문제입니다. 그들은 돌봄교실에 있는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초등학교의 돌봄 담당 교사나 학생의 담임교사에게 전화를 하여 무작정 하소연하며 대신 해결해달라고 할 뿐 입니다. 이런 초등돌봄교실이 과연 대한민국이 생각하는 정상적인 돌봄의 형태인지 의문이 듭니다.
전세계 어디에도 학교가 돌봄을 책임지는 나라는 없습니다.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미래를 내다보고 지속가능한 돌봄이 시행되려면 학교가 아닌 지자체 이관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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