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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2 대입 제발 정시 수능 확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popo
분류
초·중·고 교육
작성일
2018-08-07
조회수
684
내용
지금 중3 학부모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친구들과 학교 생활 할 수 있도록 제발
2022 대입부터라도 정시 수능 확대해주시기 바랍니다.
(1안 45%이상이라고 하지만... 사실 80~90%이상 원하는 학부모가 대다수입니다.)

중학교 3학년 내내 고입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수상,
독서활동, 각종 체험전 참여,학생임원활동, 자율동아리활동, 한 과목도 놓치지 않기 위해 내신 공부 등등...
정말 아이들이 자기 반, 자기 학교 아이들 친구들과 무한 경쟁해야합니다.
조금만 수행평가 제대로 못보면 아무리 중간, 기말 잘 받아도 점수 떨어질까봐 안절부절...
그 수행평가며, 교과세특, 행동종합 등 생기부에 기록되는 것들도 학교마다 교사마다
다 다르고 공평 공정하지가 않습니다. 특히 수행평가가 교과별로 종류도 너무나 많고
차지하는 비중도 퍼센트가 너무 많아 이 모든 것을 준비하는 학생들 너무 힘이 듭니다.
아이들이 이러한 고입(특목고, 자사고)을 위해 사교육에 엄청 내몰리고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영재고 과고 준비로 이미 초1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방도 이런 정도인데 서울 경기도는 어떨까요? 안봐도 뻔하지 않을까요?

중3도 고입을 위해 이렇게 힘이 듭니다. 거기다 자소서에 면접 준비 지금 하는 것들이
대입때 수시 학종과 같은 형태라는 것을 알고 이아이들이 또 고등학교 3년 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중고등시절을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지내야 할 시절에 너무나 많은 것들을 빼앗기고 살아갑니다.

지금 중3 학부모들 모두가 정시수능 확대를 원하고 있습니다.
2022 대입을 볼 중3 학부모들이 그렇게 다 원하고 있고 이번 공론화위원회에서도
정시수능확대 1안이 가장 높게 나왔고 그 외 수능 정시확대 안들도 30%이상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정시수능확대를 하지 않는 것인지 도대체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지금 중고등학생들 아이들이 있는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야하는 것
아닌가요? 여기 살고 있는 학부모들은 모두 중고등학교 학부모에게 전체 국민투표해서
정했으면 좋겠다고 했을 정도입니다.

지금 중3 학생들도 이렇게 고입에 노력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영재고, 과고, 자사고, 외고, 국제고 등 특목고 자사고 가지 못하면
사실상 일반고에서 수시 학종으로 인서울 하기는 힘듭니다.
왜내하면 좋은 대학들이 모두 특목고 자사고 아이들을 선택하기 때문이고
그런 통계도 이미 나와있습니다. 그만큼 특목고 자사고가 수시학종에 맞게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그러면 일부 특목고 가는 학생 외에 일반고 학생들은 고3 내내 죽자사자
3년 내내 내신 준비며 생기부 내용 채우기 위해 엄청난 노력과 경쟁을 해야합니다.
그렇게 해도 몇 몇 일반고(그 일반고에서도 1~2명 인서울할까말까) 외에
좋은 대학 가기 어려운 게 현재 실정입니다.
물론 특목고 및 자사고 학생들도 수시 학종을 위해 이러한 노력을
그 학교 내에서 또 경쟁하여 3년 내내 할 것이고요...

그리고, 사람들이 주로 말하는 수시 학종의 공정성과 타당성이 없다는 게
더 문제입니다. 이미 수시 학종의 비리와 폐단은 수도 없이 뉴스로 나와서
알고 있고 현대판 음서제라는 말이 돌정도인데 왜 수시만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정시 수능보다도 지금 수시 학종으로 인해 오히려 사교육이 너무나 많이 늘어났고
학종 생기부 관리 및 자소서 면접 대비를 위해 또 다른 사교육과 컨설팅 업체 비용 등이
많이 든다고 합니다. 제가 어릴 때 수능시절보다 정말로 사교육을 안하는 아이가 없을 정도로
너무 심합니다. 수능시절에는 그래로 지방 일반고에서도 한 학교에서만도
서울대, 연대, 고대, 인서울 등 많이 갔습니다.
(하고자 하는 아이들은 갈 수 있는 제도였으니까요. 그렇지만 지금은 하고자 해도 다른 것들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원하는 대학 가기도 힘든 세상입니다.)
그만큼 학종은 돈 없고 가정형편 안되고 부모가 정보가 없으면 제대로 대학 못가는 제도입니다.

정시 수능확대를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이런 저런 활동들도 다 해보고
친구들과 웃으며 즐겁게 학교생활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수능에 단점이 있다면 그런 것을 보완하여 정시를 꼭 확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수능 최저를 없애거나 수능 상대평가를 없애고
수능 절대평가로 가는 것은 결국 정시는 줄이고 수시 학종을 늘리는 것 뿐이 안됩니다.

제각각 학교별로 다른 내신 시험, 수행, 학교생활기록부 등 너무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는 이런 불공정한 대입은 없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공정하게 아이들이 경쟁하여 대학에 갈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빽 없어도 돈 없어도 부모가 먹기살기 힘들어 일하느라 정보가 부족하더라도 공정하게
대학갈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그것이 국민이 원하는 것임을 꼭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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