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웹사이트는 제19대 대통령 임기 및 위원회 운영 종료에 따라「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이관하여 제공하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자료의 열람만 가능하며 수정 · 추가 · 삭제는 불가능합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하여 개인의 정보를 보호받기 원하시는 분은 관련 내용(요청자, 요청내용, 연락처, 글위치)을 대통령 웹기록물 담당자(044-211-2253)에게 요청해 주시면 신속히 검토하여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그만 보기]
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웹사이트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대통령기록관에서 보존·서비스하고 있는 대통령기록물입니다.
This Website is the Presidential Records maintained and serviced by the Presidential Archives of Korea to ensure the people's right to know.

국민참여 상단 이미지

자유발언대

  • 국민참여
  • 자유발언대

신청인 제안내용

제목
복잡한 입시제도로 더 좋은 학생을 뽑을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야
작성자
이요원
분류
초·중·고 교육
작성일
2018-08-01
조회수
610
내용
대학입시는 100% 수능성적으로 한줄세워야

결론적으로 말해
현행 대학입시 제도는 학생들만 골탕을 먹일 뿐
좋은 학생을 선발하는 데도 별 효과가 없고 교육적으로도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학생들을 시험성적에 따라 한 줄로 세우는 것이 비교육적이라는 말 그 자체는 맞습니다.
공부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말도 맞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처럼 의미 없는 평가기준 덧붙인다고 나아질 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더 좋은 학생 뽑을 수 있을까요?
절대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 공정한 제도가 될까요?
역시 대답은 "절대로 아니다"입니다.
공연히 학생들의 부담만 늘릴 뿐입니다.

사실 현행 대학입시제도가 갖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매우 큰 불확실성을 수반하고 있고
따라서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만든다는 데 있습니다.
면접과 논술, 서류평가처럼 주관적 평가를 할 수밖에 없는 영역에서
공정성이 담보되고 있는지 아무도 자신있게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입학사정관제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알 수 없는 한
이것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없습니다.

내 느낌으로는 마치 로또와도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로또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면 그나마 낫습니다.
운에 따라 결정될 것이므로 최소한의 공정성은 있는 셈이니까요.
그렇지 못하고 예를 들어 부유층에게 체계적으로 유리한 방식으로 운영될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이는 사회적 관점에서 볼 때 이만저만 심각한 문제가 아닙니다.

늘 주장하는 것이지만 대학입시제도는 대폭 단순화되어야 합니다.
복잡한 입시제도로 더 좋은 학생을 뽑을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야 합니다.
설사 더 좋은 학생을 뽑을 수 있다 해도 복잡한 제도가 야기하는 수많은 문제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대학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이런 수많은 문제점을 외면하는 것은 책임있는 자세가 아닙니다.

공부만 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어린 학생을 불행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공부도 하고 (사실 인생에 별 쓸모도 없는) 스펙도 쌓으라고 강요하는 것은 그들을 더욱 불행하게 만듭니다.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작성자
내용
비밀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