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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학원강사님님
진짜 한심하네요. 밑에 학원강사 학원의 저소득층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결과는 보나마나 뻔한 거 아닙니까?
수능점수도 그렇게 높진 않을 거고, 학종은 아예 꿈도 못 꾸겠죠. 애초에 1학년1학기 중간고사부터 말아먹었을테니.
그래도 정시 문이 넓었으면 그리고 나중에 정신 차렸으면 열심히 공부해서 웬만큼 좋은 대학 갈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지금은 좋은 대학들 정시 거의 뽑지도 않으니 아예 그마저도 포기했겠죠.
뻔한 걸 그렇게 예상 못 하니 헛소리나 픽픽 하고 있겠지만...
아니 질문에 답을 하시라구요. 그래서 학원에 저소득층이 수능 몇점 받고 어디갔나요?
해당초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종으로 좋은대학 못간다는 주장을 하시려면 근거를 대세요.
혹시 문제풀이 전문가라서 토론 능력도 없으신거라면 이해는 하겠습니다.
나도국민님, 뭔가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일반화 시키는 게 아니라 이게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일반화의 뜻을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몇 안 되는 경우를 일반적인 경우처럼 말하는 게 일반화라는 겁니다.
이런 뜻을 알고 있다면 지금 고등학교의 일반적인 상황을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아래 일반국민님. 결과만 보지 마시고, 과정도 보세요. 겉만 보고, 일반화 시키고, 비약이 심하군요. 수행평가, 토론식 수업의 시대입니다. 거기에 맞는 것이 학종이고, 딱 좋습니다.
밑에 학원강사님님
수능이 양질의 사교육을 받지 않으면 고득점 할 없다는 것은 틀렸습니다.
단계별로 문제집 열심히 풀고, 사교육 아니어도 무료 인강 열심히 들으면 고득점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학종은 그런 저소득층 학생은 좋은 대학 애초에 못 갑니다.
당장 1학년1학기 중간고사를 선행 하나 없이 다른 학생보다 잘 칠 수 있겠습니까? 웬만한 학생들은 1학년 과정 전체를 다 끝내고 오는데?
학종을 실시해서 공교육이 정상화 됐네 어쩌네 하지만 그것도 틀렸습니다. 지금 고등학교는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능은 상실한지 오래됐고 평가기관으로서의 역할밖에 없습니다.
교사들이야 안 가르쳐도 되고 갑질하면서 평가만 하니 좋다고 느낄 뿐이죠.
님이 말씀하신 그 수능이, 양질의 사교육을 받지 않은 저소득층인 아이들은 절대 고득점을 받을 수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정말 강사님의 학원에 저소득층이 많다면, 그 학생들의 수능 성적은 어떤가요? 만약 수능 성적이 높다면, 당장 수능 확대를 위한 가장 큰 근거로 제시하여 수능확대 목소리를 높이시길 바랍니다!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
중3 학부모이며 학원강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학원아이들이 저소득층이 많아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전혀 신경 쓰지 못 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그나마 학원이라도 다니는 아이들은 학교수행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하지만 대부분 부모님들도 아이들도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전혀 복잡한 입시에 관심조차 가지지 못 합니다.반대로 중3인 아이 친구들은 벌써 3d프린터를 집에 구해 놓고 4차혁명을 따라야 한다고 대비하고 있습니다.꿈조차 없이 살게 하지말고 공정하게 수능으로 희망이라도 가지게 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관심을가지고 찾아다니는 아이들이 많을까요?관심을 갖게 한 부모 득에 관심이 생긴 아이가 많을까요?수능도 공정하진 않지만 그나마 먹고살기 힘든 부모와 아이에게 하나라도 바라 볼 수 있게 하는건 아닐까요?선생님께서 30명의 아이들을 관심있게 관찰하는건 절대 불가능합니다. 그럼 사교육으로 특출한 능력이 있는것 같은 몇 명에게만 신경 쓸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죄송하지만 하나만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교사가 생기부 기록 권한으로 갑질을 하는 건 용납될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학원이나 학부모가 '우리 아이 이렇게 기록해 주세요'하는 것 또한 용납될 수 없습니다. 생기부 기록은 교사의 고유 권한입니다. 교사가 생기부에 거짓말을 했을 경우 심각한 징계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성적이거나 미사여구 식의 말은 쓰지 않는 것이 현재의 경향입니다. 아이가 한 대로 쓰고, 뛰어난 부분을 밝혀줍니다. '~를 주제로 토론할 때 찬성 측의 토론자 역할을 맡아 ~에 대한 근거로 ~을 들어서 말을 하여 찬성측의 논리성을 높임' 이런 식입니다. '논리성을 높였다'가 주관적인가요? 교사가 논리성 정도도 못 판단해내는 비전문가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전문성을 띤 직업을 가졌다고 생각하고 출퇴근합니다...
위와 같은 문구에 학원이 어떻게 개입할 수가 있죠? 저같은 교사에게 찾아와서 '이렇게 써라'고 지시할 수 있나요? 이런 수업을 하라고 지시하거나... 그게 아니라면 결국 결론은 하나죠. 교사가 잘못된 것이죠. 아직도 이나라에 그런 교사가 일부 있어서 수업 개선과 배움 활성화를 위해 주말마다 카페 나가서 교재연구 하고 학습지 만들어대는 수많은 교사들 욕을 먹이네요. 속상합니다.
댓글 읽고 반성합니다. 제가 실수를 했네요. 이 거대한 교육 퇴보의 움직임에 모두가 적처럼 느껴지고, 이렇게 학부모들이 분노할 때까지 현장과 교장교감은 제대로 장학하지 않고 뭘 했나 싶은 마음에 격하게 쓴 거 같습니다. 불편하셨다면 죄송하고, 저 또한 반성하겠습니다.
그런데 죄송하지만 결국 제게 하시는 말씀 속에는 공교육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이 자리잡고 있으시군요. 교장에게 항의하면 내 아이 생기부를 망칠까봐... 결국 교육계 자체를 믿지 않으시네요. 이성적 판단이 결여된 집단처럼. 현재 생기부는 부정적으로 쓰지 말고 발전 가능성이 드러나게 쓰라고 지침이 내려옵니다. 학교에 연락하셔서 제가 말한 것 같은 내용이 생기부 기록지침에 있는게 맞는지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교사입니다. 바로 작년까지 고3담임이었습니다. 학종으로 사교육 도움 없이 성공하는 아이들 사례를 많이 봤고, 깜깜이 전형이라 출중한데도 떨어지는 아이도 봤습니다. 저는 사실 님이 말씀하신 그런 학원이 장사가 된다는 것 자체가 놀랍습니다. 그런 동네에서 일을 해 본 적이 없거든요. 그런 학원이 장사가 되고, 그걸 교사에게 갖다바치는 게 통용되는 학교라면 그건 총체적 난국이군요. 그치만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그런 학원 다니는 애를 단 한 명도 보지 못했고, 학교 생활에 충실하느라 그런 학원 갈 여력도 없었을 겁니다.
이익을 바라다뇨. 저는 월급과 수당 이외에는 남으로부터 받는 게 없는 교사입니다. 진로진학담당 교사보다 저처럼 수업 변화, 교실의 생동감을 꿈꾸는 사람들이 수능확대에 있어서는 더 절박합니다. ‘족치라’는 표현이 잘못되어 욕을 먹기에는 너무 불필요한 욕까지 먹는 것 같아 댓글 다시 달아봤습니다. 수고하세요
현직교사님 ''교사가 쟐못된 것이지 학종의 제도가 잘못된 거 아니니 학교에 전화해서 교장을 족쳐라..'' 라고 쓰셨는데 제 생각에 닉네임 현직교사님은 현직교사가 아닌 컨설팅업자이신거 같습니다. (아니면 죄송합니다) 교장선생님도 같은 직업 동료이면서 직장 상사인신데 족치라니요..선생님이시라면 학부모로서 정말 선생님 자격에 의문을 가지고 실망을 느낍니다. 학종은 취지는 좋았을지 몰라도 도덕성이 떨어지고, 교육열이 높고, 자식 사랑이 유별난 우리나라에서 도저히 맞지 않는 제도입니다. 세특을 컨설팅업자가 써준대로 붙여준 교사가 잘못이지 학종의 제도가 잘못이 아니라고 쓰신걸로 봐서도 님은 절대 현직교사가 아닙니다. 오히려 남이 써준 세특과 종합의견이라도 복붙이건 베끼건 간에 써주는거 조차는 귀찮아서 부탁조차 드리기 어려운 선생님도 계십니다. 교장샘께 족치라고요? 학교나 선생님께 밉보여서 생기부에 보복성 내용이라도 들어가면 어쩌라고 족을 칠 수 있습니까!
학종은 불공정과 비리, 학부모와 사교육의 비리가 충분히 개입될 수 제도이기때문에 족을 칠 건 교장샘이 아니라 학종입니다.그래서 학종은 페지및 축소를 해야합니다. 지금은 너무 학종의 비율이 높아 누가누가 돈 더 많이 쓰나, 누가누가 더 많이 학부모와 사교육이 개입해서 대학에 들어갔나 하는 게임으로 변질됐습니다. 얼마 전, 지인에게 학원광고 안내를 받았는데 내용이
'세부특기 구성방법및 실습','담임과 교과담당 선생님과 소통하는 법', '낮은 내신을 비교과 활동으로 sky'가기...
세부특기는 학교 샘들이 써주는건데 왜 엄마들이 구성방법을 듣고, 실습을 하나요? 담임과 교과담당샘들과 소통하기? 17살 아이들에게 말로 아부하며 세상을 얕게 사는걸 가르치는게 학종입니까? 정량평가인 낮은 내신을 정성평가인 비교과 영역에서 엄마의 개입과 사교육에 돈쓰기 작전으로 거짓으로 포장하고 뻥뛰기 하는게 공교육강화, 꿈과 끼를 찾는 전형인지 진심으로 되묻고 싶습니다. 그저 학종이 확대되었을때 그것이 나에게 돈벌이 수단이 되기때문에 확대되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얘기하세요. 우리 학부모도 압니다. 학종확대 바라시는 분들 대부분 컨설팅업자, 입사관, 학교 진로진학선생님들이라는 것을요! 괜히 공교육정상화라고 포장해서 말씀하지 않으셔도 속으로 돈 세어보고 있는 거 다 압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 자문해보세요! 닉네임 현직교사님!
댓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현장에 있기 때문에 순진하게 쓴 글은 아닙니다. 아주 현장 직접적인 의견입니다. 학종 컨설팅 업자들이 세특 아름답게 써준다고 그걸 받아적은 교사가 있다면 퇴출되어야지요. 그건 그 교사가 잘못된 것이지 제도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교사가 많은 학교에 자녀가 다니고 있다면 학교에 전화해서 교장을 족치십시오. 그런 교사는 있어서는 안 됩니다. 교사가 수업을 못하면 운이 없다 생각하고 스스로 극복이 가능하다고요? 수능 문제 풀어보셨습니까? 머리가 아주 좋지 않은 이상 스스로의 노력으로 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변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난이도를 만들어놓고 상대평가를 하고 있는게 현재의 수능입니다.
수능 정시 반반하면 교실이 어떨거 같습니까? 고3교살에서 과연 배움다운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이 가능하리라 보십니까? 30%이하인 지금도 고3교실은 온통 문제풀이밖에 없습니다. 문제풀이 위주의 교육이 학생의 역량을 키워주는 교육이라고 보십니까? 현직교사로서, 아이들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은 실제로 고민해보고 말해보고 써보고 주위 친구들과 머리 맞대고 토론하는 과정입니다.
현장 교사들에 대한 불신이 결국 이 논란을 키웠네요. 교사들이 달라져야함에 동의하지만, 제도를 변화시키는 데 있어 일부 교사를 못 믿겠다고 교실교육을 버려버리는 것은 교육의 미래를 어둡게만드는 일입니다.
1. 수시 정시 반반한다고 고등교육이 파국까지 오지 않아요.
2. 교과세부특기사항---셀프 세특이 얼마나 문제되는지 정말 모르시나요. 학종 컨설팅 업자들이 저마다 아름답고 화려한 세특 써준다고 난리 난리입니다. 정말 세특이 교사들의 진솔한 관찰 기록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너무 순진하십니다.
3. 선생님이 수업하시는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건 운이 없다 생각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열심히 공부해서 극복이 되지만, 학생부는 평범한 학교에 다니는 평범한 부모 둔 학생이 특별한 학교 다니는 능력있는 부모를 둔 학생을 따라잡기가 너무 버겁고, 기준 조차 너무나 모호하다 보니 열심히 비교과 활동을 해 보면 보답이 있으리라는 기대조차 어렵네요.
2013년 이후 교내활동 이외 생기부 기록이 금지되면서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수행평가 열심히 하고 내신공부 열심히한 학생이 성과를 거두도록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교사의 주관이 개입될 여지도 훨씬 적어졌습니다. 학종은 교사의 서술력 또는 미사여구를 평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과세부특기사항이 요즘 학종에서 핵심이 되는 이유도 그것입니다. 한 교사가 아니라 모든 교사가 그 아이의 수업 모습에 대해 평가한 것을 가장 비중 있게 봅니다. 학종이든 수능이든 님 말씀대로 공정한가의 문제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다만 수능100%가 되어도 교사들이 ai가 되지 않는 이상 공정하지 않습니다. 학교별로 교사들의 가르치는 능력이 다르니 더 뛰어나다는 학교를 찾아 중학교부터 입시전쟁 벌어지겠죠. 결국 초등까지 이어지게 되고, 교육은 파국을 맞습니다. 학교 선생을 못믿게 되니 인강, 학원에 더 의존하게 되고, 학원 보낼 여력 있는 집안에서는 당연히 더 나은 결과가 도출되겠죠. 과연 수능은 공정한가요? 완벽한 것은 없지만 교육의 본질을 보고 흔들림없이 가야 합니다. 선발기관이기에앞서 고등학교는 교육기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