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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인 제안내용

제목
수시:정시 50:50해야하고 지금 현행 상대평가+영어,한국사 절평 유지해야합니다.
작성자
늦깍이 학생
분류
대학 교육
작성일
2018-05-13
조회수
687
내용
저는 지방 비명문 일반고를 졸업하고 고졸로 2년동안 사회생활을 하며
다시 대학 진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여 군대에서 수능을 준비하여
첫해 고려대 공대에 합격했고, 둘째해 연세대 공대를 합격해, 전공을 고민하다가 지금은 고려대를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우선 고교 재학 시절에 봤던 비명문 일반고에서 공공연하게 1등을 밀어줘서 만들어준 학생부로 진학하는
현재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절대 신뢰하지 않습니다.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는 동의를 하고 필요성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학생부종합전형은 돈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비교과 스펙과
수능보다 더 심각한 암기를 강요하는 고교 내신성적이 융합된 전형이 아닙니까?
게다가 고교외의 대학진학 희망자들의 꿈을 짓밟는 불공평한 기회 제공의 문제까지 있습니다.

저는 고교시절 제가 좋아하는 독서만 하고 내신공부는 일절하지 않아서, 대학 진학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사회에서 일하면서 느낀 바가 있어 제가 늦게 처음 대학진학을 알아봤을 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 진학을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그 전형을 소개하는 글에 혹했죠. 수능은 최저등급으로만 적용하고 다양한 재능을 보고 뽑아준다는 그 문구를
이제는 더 이상 신뢰하지 않습니다. 학생부를 재발급하러 다시 모교에 방문해서 학생부를 다시 확인하는 동안 분노가 치밀었습니다.
저의 부모님이 거의 교육에 대해서 관심이 없으셨고, 학교 어머니회같은 것을 가입해야
학교의 교사(현실에서 선생님으로 불러주기도 아까운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와 연결고리가 생겨서
학생부에 신경써주는 것을 잘 모르셨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맞벌이를 하셨기에 항상 시간이 없었습니다.
저는 돈이 넘쳐서, 자기 엄마가 외제차를 타고 우아하게 학교에 방문할 여유가 있는 집안의 아들이 아니었고
모교의 교사들에게 내신성적이 안 나오는 돈 없는 집 아들인 저는 학생부를 신경써줄 필요가 없는 이름없는 학생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의 대다수 선발자는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 고생은 쥐꼬리만큼도 안해본 고교생을 위한 것이지,
저같은 기회균등에 응시할 정도는 아닌 서민집안의 늦깎이 고졸지원자가 아니였음을 합격자들의 정보를 보고 느꼈습니다.
저같은 나이가 들고, 손에 노가다로 생긴 굳은 살이 박힌 사람은 단 한명도 합격자 스펙에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에 24살이 넘는 일반고 고졸은 단 한명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입대 후 수능을 준비했고, 정시로 고려대에 입학했습니다.

대학교 입학 후 군복무때문에 바로 군휴학을 하여 대학교를 다닐 수 없었지만 대학생 신분이 되었기에
과거의 저같은 정규교육에서 낙오해, 학교를 자퇴하거나,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주5일 교육봉사활동을 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은 절대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전형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처럼 학종중심으로 수시비율이 막대하게 높은 체계아래에서는
대다수 학교 자퇴자나, 저같은 고교졸업후 생업에 종사하다가 다시 공부하는 사람들은 수능 정시가 아니면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을 진학하는 것에 막대한 제약이 생깁니다. (물론 미충원 부실대학을 가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자유민주 대한민국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명문대를 선택할 권리는 고졸자에게도 있습니다.)
지금은 그나마 상대평가로 실시하는 수능점수로 정시지원이 가능하지만, 절대평가로 전환시에는
전원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학하는 사태가 입시에서 벌어질 것이고
저같은 고졸자가 다시 공부해서 대학에 진학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사회로 바뀔 것 같아
그 때 아이들을 생각하면 절망적입니다.

대학에 와서 공부하면서는 1학년 학점이 학종전형 진학자가 정시전형 진학자보다 더 높다는 언론 기사가
얼마나 허구인지 알았습니다. 대다수가 열심히 공부하지 않는 1학년 학점가지고만 비교하는 통계는 주관으로 오염된 통계입니다.
졸업자 기준 학점을 비교해야 진정한 능력비교 아닌가요?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의 크나큰 병폐인 고교차별은 (일반고에서 많이 뽑는다는 통계의 허구는 언급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반고,자사고를 1:1로 뽑아도 일반고가 자사고보다 숫적으로 50배 많으면 자사고가 50배 유리하다는 소리죠?)
상위권 학생이 잘하는 학생들만의 자사고,외고,과고로 진학하도록 유도하고,
일반고에서 다양한 성적의 학생들과 어울려 지내는 학교생활을 회피하도록 강요합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살아가는 공동체 생활을 미래의 엘리트들에게 가르치지 않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끔찍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능발달의 완성단계가 늦은 나이에 찾아오는 학생들은 어떻게 해야합니까?
중학생때 지능발달이 완성되어 자사고에 진학했지만, 자사고에서 더딘 성적을 가진 학생은 학종으로 쉽게 갈 것입니다.
중학생때 지능발달이 미완이어서 일반고에 진학했지만, 고교시절 마지막에 지능발달이 완성되는 학생은 쥐꼬리만한 정시선발을
못 뚫고 희망대학에 진학하지 못할 것입니다. 이게 과연 다양성을 고려하는 전형이 장악한 나라인가요?

지금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저는 다양한 인재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기에
학생부종합전형의 폐지를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지금의 병폐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994년부터 2018년도에 이르르며 꾸준히 발전하여
지금 현 시점에도 수능 시험에 사고력 평가시험의 요소(국어영역의 LEET형 문항, 과학탐구의 PSAT 상황판단형 문제)를
계속 추가하는 것처럼 개편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수능을 지지하는 것처럼 학생부종합전형도 지지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제안합니다.

미래의 입시전형은 다음과 같이 단순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시전형>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
-바칼로레아형 논술고사
<정시전형>
-대학수학능력시험 중심
<기타>
-기회균등전형 (학생부종합,학생부교과,수능중심 정시에 5%를 할당함)

수시관련 제안
-학생부종합전형 정상화
1.특목고,자사고,과고의 일반고 환원
2.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 제출시 고교이름, 지원자이름, 출신 지역 삭제
3.학생부종합전형을 포함한 수시 비율 50%선 유지(학생부종합:바칼로레아형 논술고사:학생부교과 2:2:1 선발비율 유지)
4.수시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교과전형,기회균등전형을 제외하고 전부 폐지
5.학생부작성시 학생 전원이 동일한 분량과 형식으로 작성하여야 함. (작성 가이드라인을 교육부차원에서 제시해야함)
6.합격자 전원의 학생부를 공개(공개시 개인정보를 전부 삭제)
7.재외국민전형의 폐지(사실상 금수저 전형이라고 생각합니다, 입학자 표본으로 소득조사 한번 해보시길)

수능관련 제안
-수능의 사고력 능력 평가 시험 성격을 더 강화
1.국어영역은 암기요소 전부 삭제, 비문학 23문제,문학 12문제,화법 작문 10문제로 개편
2.수학영역은 현재 22번~30형식의 주관식으로 모든 문제를 주관식 출제
3.영어,한국사영역은 현 형식 유지, 절대평가유지, 국어,수학가나형,탐구영역 상대평가 유지
4.과학영역은 (4차산업혁명을 대비하여 중요도가 증가함. 다양한 과학지식을 배우기 위해서) 응시영역을 3개로 확대
5.국어,수학,과학영역에 한해서 매년 유형변경을 통해 사교육의 영향력을 줄여야함.
6.각 대학은 수능중심 선발로 선발한 결과를 전부 공개

논술전형관련 제안
-전 대학교의 논술고사를 폐지
국가에서 출제하는 바칼로레아형 논술고사인 '종합탐구능력시험'(가칭) 신설
'종합탐구능력시험'은 수학과 과학, 인문을 융합한 내용을 출제
'종합탐구능력시험'은 수시전형에서만 사용
현재 대학별로 서로 다르게 출제되는 대학별고사를 일원화한다는 개념임.
출제주체는 국가이며, 채점주체도 국가임. 점수는 대학들에게 통고하는 형식.
각 대학은 선발결과를 전부 공개
10월 중반에 실시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이상적임.
댓글목록

댓글목록

늦깎이 학생님의 댓글
작성일

P.S 자꾸 대학 재학생 맞냐, 지방 일반고 출신답다, 독해력이 의심된다 이러는데
고대 재학생 맞고요, 고려대 이공대에 5월 15일날 12시에 과학도서관 지하1층 라커룸쪽에서
한 번 뵙고 싶네요. 전화번호는 050 6774 3885 입니다.
저는 일반고 출신들이 수능 정시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교육부공청회 등에 참가하는 중인데 특목고 출신들은 어떻게 생각할까가 궁금합니다.

저는 독해력이 딸려서 영어 상대평가 부작용만 언급하고 신호발송효과를 무시한 것이 아닙니다.
다만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그널 발송은
꼭 수능을 통해 전달하지 않아도 전 국민이 다 알고 있기에
사교육을 통한 어학능력 평가에 대한 영향력이 제일 크다는 부작용을 고려할때
상대평가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이 들 뿐입니다.
영어영역은 제가 거의 1개 아니면 100점을 받아서 잘 아는데
그다지 사고력 평가의 성격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수능중심 정시로 가기 위해서는
상대평가로 전환시 수능의 사고력 평가로서의 기능만 저해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교육봉사받던 학생중 제일 똘똘한 학생은 검정고시출신인데
정시를 위해 수능 준비를 시켜 17년도에 국어랑 수학은 1등급을 받았으나
영어에서 3등급을 받고 과탐도 좋지않은 바람에 성적이 모자라서 성대 공대를 보냈습니다.
그 학생의 경우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학생이었는데
교육봉사받던 대상자들 중 대다수가 영어는 노력을 해도 늘지 않는다는 불안을 호소했었고
나중에 교육관련 논문을 보면서 외국어 학습은 어릴때 하면 할수록 더 효과가 크다는 걸 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100점 입장에서 봐도 90점이상만 되면 그다지 어학능력이 모자라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절평시 등급을 12등급제 정도로 나누는 정도의 절충은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 자녀분이 성대 공대생이신가요?
어머님이 어디서 설카포와 성대 공대가 동급이라는 것을 접하신 지는 모르겠지만
절대 아닙니다. 이건 대학 재학생으로서 대학원 진학한 친구들 소식과 정보를 들어서 하는 말인데,
학부로서 성대는 한양대 대비 아무 메리트 없다고 들었습니다. (카포 기준)

학부모님의 댓글
작성일

P.S: 비명문 성대공대를 제가 언급한 것이 뜬금없다고 하셨나요? 어이없는 말입니다. 원글 쓴 분이 대학 재학생이기는 한가요?

평가하는 주체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성대공대는 이미 설카포디지유와 함께 한국 이공계의 명문입니다. 적어도 이공계에서는 연고대가 위 학교들 보다 낮게 평가되고 있지 않은가요??

저는 성균관대와 아무런 관련이 없슴을 밝힙니다.

학부모님의 댓글
작성일

수능 영어 시험을 절대평가로 하든, 상대평가로 하든 영어 사교육은 결코 영향받지 않을겁니다. 어떤 학생/학부모도 자신이 수능 시험에서 90점 이상을 받으리라고 100% 확신할 수는 없기때문이죠.

수능 영어 시험을 상대평가로 해야 하는 이유는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세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평가의 방식이 해당 학과에 대한 학습의 지향을 가리키는 시그널이 된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원글 쓴 분의 독해력을 의심하게 하는 대목입니다.

특목고 학생들이 노력없이 고교 등급의 혜택으로 수시 전형에서 이익을 받는다고요? 어디가서 그런 말 하면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특목고 학생들의 학업 강도는 일반고와 비교 불가라는 사실을 일반고 출신들은 알 수 없죠.그것이 내신의 불리함을 감수하고 자녀를 특목고에 보내는 학부모들의 이유입니다.

우수한 아이들을 일반고들에 흩어 놓는 것이 수월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글 쓴 분이 고대생인지 연대생인지 확인할 길도 없고 관심 밖의 일입니다.

다만, 지방 일반고 출신이 특목고의 폐지를 주장하면 듣는 분들이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늑깎이 학생님의 댓글
작성일

학부모님 의견을 잘 봤습니다.
일단 제가 진짜로 고려대 연세대 둘다 걸린게 의심스러우신 것 같은데
첫해에 고대걸려서 걸어놓고 전역하는 해에 연대 걸려서 고민하다가
고대 선택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영어를 세세하게 등급을 매길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90점이상이면 대학수업 영강듣고 전공서적 보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적으면 절평으로 1등급 받은 것 아니냐고 많이들 물으시던데
저는 상대평가하면 100점이라서 더 이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영역에서의 절평은
크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학적 능력을 평가할때는
세세한 문제까지 다 맞춘 애들과 아닌 애들 그리 크게 차이 없고
영어영역은 수학이나 국어처럼 사고력을 반영하기보다는 사교육빨이 크다고 봅니다.

굉장히 공대다니는 거 맞내고 하는데, 서카포/연고 체제 잘 알고 있고
뜸금없이 언급하신 성대공대가 비명문인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목고 출신들이 수시에서 고교등급제로 우수하게 판별받는 것은 수월교육의 일환으로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저도 특목고 1등 일반고 1등의 차이는 잘 알죠.
그래서 수시를 할거면 완전히 없애서 잘하는 학생들이 일반고 여기저기로 흩어지는 것이 낫고
특목고 유지를 할거면 중학교때 반짝 잘하고 고교나이대에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고교 등급제로 대학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시를 없애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둘중 전자를 찬성하는데, 이유는 나이가 어릴때 실시하는 입시일수록
사교육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초6맘님의 댓글
작성일

영어 절대평가해서 그나마 영어는 여러가지 학습도구로 집에서 하는 학생 많이 봤습니다 ㆍ
대신 수학상대평가때문에 수학학원도 두군데씩 다니고 옆집아이가 수학올림준비하니까 옆집아이도 시키고 학원에서는 고등수학 다해야 올림입문할수있다고 하니까 맹목적인 고등선행시키고 ᆢ올림준비하는애들이 많아지니까 일반고 준비생들도 어차피 대입은 같이 경쟁해야하니 따라서하고 ᆢ그러다보니 흥미못느껴 수학 수포자도 점점늘어나고ᆢ ᆢ
선행학습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학습분위기가 악순환의 되풀이

학부모님의 댓글
작성일

지방 일반고 출신다운 글이네요.
고대 공대?? 연대 공대 . . ??

특목고의 일반고 전환이라구요?
평등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위해 교육의 수월성을 포기하자?
공부를 제대로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든 것이 수월성 교육입니다.
재능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모아 지도함으로써 교육자, 피교육자 모두에게 교육의 질이 높아집니다.

특목고들은 우수한 인재 육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겁니다.
문제는 고등학교 내신성적에 있죠.

학교간 학력차가 분명한 현실에서 학교간 학력차를 반영하지 못하는 내신성적을
대학들이 인정할까요?

강원도 양구고등학교 전교 1등과 민족사관학교 전교 1등을 동일하게 평가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여길 사람이 있을까요?

어차피 신뢰받지 못하고, 고등학교 1학년 1학기부터 학생들을 숨막히게 하는 내신을 성취제(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수시 전형의 비중을 과감히 축소해야 합니다.

수시전형을 축소하고 상대평가 수능 전형을 확대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저와 의견이 일치하는군요.
하지만, 영어를 절대평가로 남겨두자는 생각에 동의할 수 없네요.

시험의 평가방식은 해당 과목 학습에 대한 시그널로서 가이드 역할을 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영어 학습의 중요성을 무시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영어 절대평가입니다.
공대 다니는거 맞아요?
KAIST, POSTECH, UNIST, DGIST, GIST, 성대공대 모두 100% 영어로 수업합니다.
국제 학술지에 논문 올리거나, PROJECT PROSENTATION을 한국어로 하나요?

영어 절대평가하면 학생들이 영어학원 안다니나요?
영어를 포함하는 수능 시험 전과목의 상대평가를 통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입시를 시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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