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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인 제안내용

제목
왜 입시제도를 성적우수자나 금수저 위주 전형으로 만들지요?
작성자
학부모
분류
대학 교육
작성일
2018-05-14
조회수
531
내용
지금 교육부는 매사 획일성과 통일성을 강조하며 모든 것을 틀에 담아 관리하는 국가/관료중심의 편의만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 중 학종과 수능비중을 줄이는 것은 결국 의지와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수능을 강요하는 결과가 초래되고, 잠재적 소질과 적성을 감퇴시키는 일로 이는 교육기관이 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또한 대입선발과정의 단순화를 앞세워 입시제도를 개편하려고 하고 있는데, 이는 정말 관료적 발상에 지나지 않는 시대에 역행하는 방향입니다. 왜냐면 시대는 개별성, 다양성이 강조되는 다원사회입니다. 수험생마다 저마다 다른 소질을 갖고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늘리고 유도해야 고등교육의 혁신과 창의성이 증진됩니다. 이를 위해 입시전형제도도 다양하게 하고 시기도 지금 수시전형처럼 해서 충분히 올바른 선택을 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합니다. 현재 교육현장에서 보면 특성화고(과거 실업계)는 늘리며 인문계고는 줄여야 합니다(지금 시외권 인문계고는 특성화고 탈락하는 학생들이 가는 곳입니다). 고등학교 자체의 교육사명이 이해되지 않는 문제도 심각합니다.
결국 우리나라와 유럽의 많은 국가들을 비교해보면 입직연령이 20.5세와 24.5세입니다. 그만큼 더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4년동안 더 훌륭한 직업교육을 받느냐? 절대 그렇지 않죠. 대학중심, 교수중심 교육과정에 논높이만 높아지고 현실을 도외시하는 풍조가 생겨납니다. 즉, 중소기업 인력난, 자금난이 결국은 우리나라 경제의 만성적 문제중 하나인데, 그것이 바로 고비용 학력인플레 문제입니다.
결론은 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거기에 맞는 전형제도를,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자신들의 소질을 살려 고등직업교육기관에 유인될 수 있도록 입시제도를 다양화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현재 인문계고등학교(특히 시외권)는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특성화고로 전환하여 교육수요자들의 적성과 재능에 부응하도록 해줘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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