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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인 제안내용

제목
베토벤과 피카소
작성자
학부모
분류
초·중·고 교육
작성일
2018-05-15
조회수
520
내용
대학입시제도에 관한 이 모든 논의의 출발점은 다음의 두 가지 견해에 대한 동의 여부입니다.

첫째: 베토벤은 음악의 영재이고 피카소는 미술의 천재이듯, 학문에도 영재성과 천재성이 있다는 견해
둘째: 교육은 공동체 전체의 번영을 위한 각 구성원의 재능과 능력을 극대화하는 과정이라는 견해

베토벤을 위한 교육, 피카소를 위한 교육은 차별화되어야 하며
베토벤들을, 피카소들을 함께 교육시킴으로써 교육의 효과는 상승하게 되죠.
학문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함께 교육하여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수월성 교육이라 합니다.

재능을 타고한 아이들을 평범한 아이들과 함께 교육해야 한다는 것은 평등에 대한 평면적 사고입니다.
재능있는 아이들을 포함하여 모든 구성원이 각자에 적합한 역할을 찾도록 돕고 그 결실을 공평하게
나누는 것이 보다 입체적인 평등일 것입니다.

이야기를 우리의 입시제도로 가져와서
영재성을 검증받아 입학한 아이들이 모여있는 과학고등학교에서
그들 끼리의 교과성적을 상대평가하여 우수한 자원들이 우수한 대학들에서 공부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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