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뉴딜을 위한
핵심 키워드 새만금
‘한국판 뉴딜’, 전북은?
코로나19 이후 국가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된 한국판 뉴딜, 이에 대한 지역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정책기획위원회는 지난해부터 토론회를 개최해왔다. 지난해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에 이어 올해 2월 23일에는 전북을 방문하여 지역 언론사 생방송 토론회를 이어갔다. 토론에는 정책기획위원회 소준노 위원, 추장민 위원, 김준하 위원과 임성진 전주대 교수가 참여하였다.
이번 토론회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새만금’이었다.
그린 뉴딜에서 부각되는 사업으로 새만금 그린 수소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논의되었다. 소준노 위원은 “이 사업이 확대된 지역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RE100산단 조성 등 새만금을 재생에너지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은 전북 지역의 노력과 주민들의 참여를 토대로 실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장민 위원은 “전북에서 시행할 그린 뉴딜은 실질적으로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지역 업체가 참여하게 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이나 부가가치 생산에 득이 된다고 설명했다.
새만금을 거대한 자원으로 표현한 김준하 위원은 “새만금이 가지고 있는 수자원에 대한 데이터와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역시 중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에너지 자원에 대한 데이터센터를 새만금에 구축할 계획이 있어, 전북의 미래가 새만금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국가 간의 무역에서 탄소 국경세가 더욱 강화될 예정임을 고려할때, 탄소에 대한 통상 부분의 데이터도 새만금에서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성진 교수 역시 “전북형 뉴딜을 추진하기 위해 새만금은 좋은 그릇이다”고 말하며 새만금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