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농어업인 여러분!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가족 여러분!
그리고 우리 농어업과 농어촌을 아껴주시는 국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현찬입니다.
먼저, 지난해 12월 ‘농정틀 전환 타운홀 미팅 보고대회’에서 대통령님께서 제시하신 다섯 가지 과제 즉,
을 이루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실천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둘째, 식량주권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에서 식량의 해외 의존도가 가장 극심한 나라입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식량안보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재배 작물의 종류를 다각화하고, 생산된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유통·저장·소비되는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농정 개혁이 실제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민관 협치형 농정 추진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중앙 주도의 하향식 농정 방식으로는 새로운 틀로 농정을 전환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정부, 지자체, 민간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농어업인의 농정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농어업회의소 법제화를 농어업단체 등과의 합의를 거쳐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현장 중심의 농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평생 농사를 짓고 농민운동을 해 왔던 사람입니다. 그런 저에게 농특위 위원장의 소임을 맡겨 주신 것은 농특위를 현장 중심으로 이끌어 나가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어업 정책의 성공은 농어업인들의 지지 속에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합니다. 논밭을 일구던 심정과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걱정하는 자세로 정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농특위가 현장 농어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도록 하는 데 특히 중점을 두겠습니다. 농어업인의 지지와 국민의 공감대 속에서 농정 개혁을 이끌어내겠습니다.
농특위에서 함께 하게 된 것이 기쁘면서도, 농정 틀 전환이라는 사명을 달성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고민,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 위원회에는 농어업·농어촌 분야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이 풍부한 여러 위원님들이 계십니다. 많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저도 40년간의 농민단체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업인을 살리는 농정, 국민의 식탁을 책임지는 농정’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