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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4

TV광고도 맞춤형

‘Money follows eyeballs’는 광고업계의 황금률 중 하나로서 직역하면 돈은 안구를 쫓는다는 의미다. 이 원리는 최근 몇 년 동안 디지털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재편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등 온라인 광고 매출이 전통적인 미디어의 매출을 앞지르는 현상을 잘 설명한다. 많은 사람이 자주 이용하는 미디어에 광고를 노출해야 주목받을 기회가 증가한다. 모바일 이용이 증가하면 모바일 광고가 효과적이고 증가하는 이유다. 하지만 광고는 특정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므로 모두가 아니라 그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2021-07-26NO. 744출처: 아시아경제

743

'사법개혁 합의' 뒤집는 법원의 의도

최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는 판사 임용에 필요한 최소 법조경력을 10년에서 5년으로 줄이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법학전문대학원 체제를 출범시키면서 최소 10년의 법조경력을 가진 변호사 자격자들 가운데 판사를 임용하자던 10년 전의 사회적 합의를 무위로 돌리려는 처사다. 현재 법원조직법은 2026년부터 판사 임용에 최소 법조경력 10년을 적용하기로 예정한 가운데, 2021년까지는 5년, 2022년부터 2025년까지는 7년 요건을 적용하고 있다. 개정안은 한마디로 과도기의 이행을 멈추고 지금 상태(5년 요건)에 머무르겠다는 말이다.

2021-07-25NO. 743출처: 한겨레

742

중국이 두려워하는 북한의 베트남化

올해 북ㆍ중 우호조약 60주년을 맞아 시진핑 주석과 김정은 총비서는 친서를 공개하며 양국관계 발전의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북·중 관계가 항상 친밀했던 것은 아니었다. 김정은 집권 초부터 북ㆍ중 관계는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다. 시진핑 지도부 출범 전 북한은 장거리로켓 발사와 3차 핵실험을 감행했으며, 2013년에는 장성택을 처형하고 친중파를 숙청했다. 중국은 고강도의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에 찬성하고 제재 이행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사실 북ㆍ중 관계는 냉랭하지 못해 심각한 갈등 수준까지 갔다.

2021-07-25NO. 742출처: 경기일보

741

강자의 시선

서울대 청소노동자분이 휴게실에서 세상을 떠난 후에 우리 사회의 노동현실에 관해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내가 있는 중앙대에서도 2013년에 청소노동자 노조가 설립됐고 처우와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파업과 농성이 계속된 바 있다. 연일 언론보도가 이어졌고 정치권, 시민·노동단체의 관여로 확대됐다. 많은 교수·학생이 노조와 연대했고 학교와 충돌하기도 했다.

2021-07-20NO. 741출처: 한겨레

740

10살 종편의 뿌리

2011년 종합편성채널(종편)이 개국한 이후 정확히 10년이 되었다. 종편은 2016년과 2017년 촛불 항쟁의 중심에 있었고, 최근에는 무명 가수들을 국민가수로 만들어주기도 했고, 낚시가 국민들의 최고의 취미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헌하기도 했다. 선거철만 되면 ‘카더라’ 통신이 양산되면서 집합시설에서 하루 종일 종편의 뉴스가 돌아가는 새로운 선거 풍속도 나타났다.

2021-07-20NO. 740출처: 한겨레

739

방역, 코로나보다 사람

작년 7월. 코로나19 발생지역을 예측하는 데 기반이 되었던 자료는 독감이었다. 독감과 코로나19를 비교 분석했을 때, 발생지역 예측률은 75%였다. 올해 2월 코로나19를 다시 살펴보았다. 작년과 달리 독감보다는 감기가 코로나19 발생지역 예측률(86%)을 더 높였다. 코로나19 증상도 독감보다는 감기의 초기증상과 비슷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연령대별 확진자 비율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작년 7월까지만 해도 코로나19 확진자 연령대별 비율은 비교군이 불분명했다. 증상은 독감과 비슷했지만 19세 이하 확진자 비율이 독감과는 큰 차이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금은 확진자의 연령대별 비율이 감기의 연령대별 비율을 쫓아가는 형국이다. 이러한 변화는 무엇을 의미할까.

2021-07-19NO. 739출처: 경향신문

738

독감 근접한 코로나, 방역 바꿀 때다

코로나19 치명률이 크게 낮아졌다. 올해 초까지 1.5% 수준이던 치명률은 최근 0.3% 수준으로 낮아졌다. 노인을 포함한 고위험군 대부분이 백신을 맞은 이후에 중증환자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이 노인이었으나, 최근 노인 확진자 비중은 7%에 불과하다.

2021-07-16NO. 738출처: 문화일보

737

정치의 거친 생각과 언론의 불안한 눈빛, 그걸 지켜보는 지식인이 빚어낸 호들갑 사회의 자화상

1990년 현존 사회주의가 붕괴한 후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자유민주주의의 승리와 함께 인류 역사의 근본적 모순이 사라졌다며 ‘역사의 종말’을 선언한 바 있다. 후쿠야마는 사회주의의 소멸 이후 자본주의를 인류 발전의 유일한 미래로 보았지만, 냉전 시대에 가려졌던 자본주의의 진짜 얼굴은 정작 신자유주의의 이데올로기 속에서 마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21-07-15NO. 737출처: 대학지성

736

'내로남불'이라는 말

2021년 한국 사회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내로남불'을 꼽고 싶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문장을 간단히 줄인 이 말만큼 요사이 한국 사회를 잘 반영하는 것이 또 있을까. 여기서는 잠시 이 말에 담긴 의미의 논리, 즉 말의 저변에 놓인 의미망의 권력 지도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예상보다 깊고 복잡한 의미의 지층들이 존재한다.

2021-07-14NO. 736출처: 영남일보

735

MZ세대 권력의 본질

미국 밀레니얼의 42%는 자본주의보다 사회주의를 선호한다고 말하지만,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정의할 수 있는 밀레니얼은 16%밖에 없다. 기성세대에게는 앞뒤가 안 맞는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에 있는 케이토 연구소의 여론조사 책임자인 에밀리 에킨스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2021-07-13NO. 735출처: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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