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론'의 매력과 위험성
2014년 일본 도쿄대의 마스다 히로야교수가 '지방소멸'을 주장하면서 '지방소멸'담론은 일본사회를 한차례 강타한 이후 곧이어 한국에도 상륙했다. 2018년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발간한 '한국의 지방소멸 2018'보고서에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89개(39%)가 소멸위험지역이라고 발표한 이후 지방소멸담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였다. 최근 몇 년 사이 지방쇠퇴의 현실을 상징하는 친숙하고도 보편적인 용어가 되고 있다. 지난 4월 KBS시사기획 창에서는 '소멸의 땅'이라는 제목으로 지방소멸의 실태를 심층적으로 진단했으며, 지난 6월에는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지원대책을 담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시행령'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었다. 이처럼 지방소멸담론은 지역의 위기를 알리고 국가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역할을 해왔다.
2021-06-21NO. 724 출처: 대전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