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 코로나 2020 세대의 상처
전염병과 경제위기는 적자생존을 강요하여 불평등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우리 사회의 취약한 지점들을 파고들어 숨기고 싶은 아픈 문제들을 더 들추어낸다. 고용보험 일자리 5월 동향을 보면, 20~30대 일자리가 10만개 넘게 줄었다. 청년 일자리 충격이 만만해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19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1차 충격은 그날 벌어 그날 사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영세자영업자, 2차 충격은 대기업 구조조정으로 직장을 떠나야 할 40~50대 가장들, 그리고 3차 충격이 청년 채용 절벽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한꺼번에 몰려오는 듯하다. 정책도 긴급재난지원, 고용유지지원, 경기회복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순서대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패키지로 집행해야 할 듯하다.
2020-06-10NO. 534 출처: 한겨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