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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4

[장덕진의 퍼스펙티브] 전 세계가 봉쇄만 고집하면 파국으로 치닫는다

1940년에서 2004년 사이 등장했던 신종 감염병은 무려 335개나 되고, 그중 1980년 이후에 등장한 것만도 200개가 넘는다(천병철 고려대 의대 교수 자료). 신종 감염병의 출현 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고, 인류가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는 한 앞으로 더 자주 등장할 것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신종 감염병 대응은 앞으로 일상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국가의 책무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2020-04-06NO. 474출처: 중앙일보

473

아, 코로나19는 正義의 女神인가?

마침내 국제올림픽위원회가 공식적으로 2020 도교올림픽을 1년 연기했다. 이 얼마나 고대했던 소식인가. 아베의 집요한 개최 의지 표명으로 다물었던 입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환영의 합창을 한다. 이들 대부분은 많은 선수들과 관련자들의 불안감을 떨쳐버리게 된 안도감 때문에 기뻐했을 터, 다소 민망하지만 나는 전혀 다른 이유로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일본이 장차 입게 될 최소 4조 5천억엔(약 51조원) 이상의 막대한 경제적 손실, 바로 그것이 내게 너무나 통쾌한 소식이었기 때문이다. 시도 때도 없이 몽니를 부리고 사사건건 우리 정부의 발목을 잡아온 아베정권의 사쿠라 행보와 오만방자한 언행이 내심 괘씸하고 불편했었다.

2020-04-05NO. 473출처: 대학지성

472

남북한 국방활동의 '상호주의'

해마다 3월이 오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진다. 한미연합훈련이 시작되고 북한은 대응훈련을 하느라 국가를 총동원하다시피 한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한미연합훈련이 연기되었으나 북한은 훈련을 실시했다. 그 과정에서 3월 한 달 동안 4차례의 단거리 발사체 시험을 감행했다.

2020-04-01NO. 472출처: 내일신문

471

[세상읽기] ‘코로나 이후의 세계’ 그리고 한국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세계가 위기 속에 있다. 회합은 금지됐고 학교는 문을 닫았으며 사람들은 각자의 집에 갇혔다. 모든 일상적인 것이 붕괴한 ‘애브노멀’의 시간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인간사회의 대응은 일시적 현상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의 ‘뉴 노멀’이 되어갈 것이다. 그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

2020-03-31NO. 471출처: 한겨레

470

[시론] 한국외교의 '코로나19' 글로벌 이니셔티브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임상 치료 경험 공유와 방역 당국 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 첫 행보가 지난 13일 국장급 '한중 방역협력 대화' 화상회의였다. 20일엔 한ㆍ중ㆍ일 외교장관 화상회의가 열렸으며 26일 문 대통령이 제안한 주요 20개국(G20) 특별화상정상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그동안 '사면초가'였던 한국 외교가 이번 글로벌 방역 논의를 주도함으로써 양자ㆍ다자 외교적으로 여러 유의미한 성과를 낼 듯하다.

2020-03-31NO. 470출처: 아시아경제

469

[시선] 선거 통념

예전엔 선거 한번 치르면 어김없이 이가 하나씩 부러졌다. 요즘엔 선거 끝나면 체중이 늘어서 나온다고 한다. 이가 부러지고 살이 찌는 것 모두 스트레스의 결과일 것이다. 선거 실무라는 것이 열악한 업무조건에서 짧은 기간, 자신의 몸 안에 있는 모든 에너지를 싹 비워내야 하는 일이다. 화려하고 멋진 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심지어 선거 실무를 하면 큰돈을 만진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통념이다. 과거 한국 정치의 현실이 반영되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추상적인 통념일 뿐이다. 선거에 대한 일반인들의 통념 말고도 선거전문가들이 가지고 있는 통념도 있다. 통념은 현상이 주는 느낌이 확신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2020-03-29NO. 469출처: 경향신문

468

개성에 남북협력 의료센터를 만들자

북한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월 28일부터 북·중 간 무역을 중지시키고 비자발급도 중단했다. 의료 방역체계가 부실하고 의약품이 부족한 북한 입장에서는 중국과의 교류를 잠정적으로 차단하는 초강수를 선택한 것이다. 이로 인해 북한 관광산업의 주요 수입원인 중국 관광객 유입도 중단됐다.

2020-03-29NO. 468출처: 경기일보

467

[수요칼럼] 선거제도의 재편 가능성에 관하여

지난 연말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점점 더 확실해진 사실이 하나 있다. 준연동형 선거제도의 깊은 취지에 관해서 정치인들은 큰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지나간 석 달 정치권은 어떻게든 이 제도를 비틀어서 그 약점을 극대화할 것인가에만 골몰해왔다. 보다 못한 시민들이 나서서 몇몇 대안을 내놓았지만, 그 또한 정치권과 연결되면서 왜곡되는 기색이 짙다.

2020-03-25NO. 467출처: 영남일보

466

질병에는 국경이 없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기를 간절히 원하면서 이 글을 쓴다. 개인의 위기, 국가의 위기, 세계의 위기의 순간을 잘 견디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가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하기를 기원한다.

2020-03-21NO. 466출처: 시사인

465

[세상 읽기] 감염 위기에 따른 경제 위기 대처법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이 경제 위기 공포의 전염으로 확산되고 있다. 감염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자가격리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될수록 경제 위기는 더 커진다. 자산시장에서는 주식에 채권까지 폭락하는 상황이고, 무엇보다 서비스 노동자, 자영업자,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의 생활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이동과 서비스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실직 위험이 커지고 있다.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과 백신 개발이 무엇보다 우선이지만 경제 공포의 전염에 대한 백신도 시급하다.

2020-03-18NO. 465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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