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당선인께 축하인사 드립니다.그동안 고생 많으셨는데 쉬지도 못하고, 앞으로의 산재한 문제들의 해결에 애쓰시는 분들께 고마음의 표시를 글로 밖에 전달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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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타도 말도 못하는 가여운 국민들을 대변해서 봉사를 해주심에 미리 감사드리겠습니다.
저는 서울 성북구 장위 12구역 빌라에서 사는 주민입니다. 2008년에 재개발 조합까지 다 결성해서 시작만 하면 되는것을 당시 박원순이 취소시켜, 그동안 허물어가고, 냄새나고, 언덕받이에서 주차도 못하는 좁은 골목길 집에서 살면서, 삶의 회의를 많이 느끼고 살았습니다.
이집은 1968년대 지어 겨울되면 으레 동파로 고생들하는 여러세대들이 모여 사는 오래된 집으로 이 장위동 전체가 불편함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겨울되면 언덕받이로 인해 노인들의 낙상사고와 차량사고가 수시로 일어나는 불리한 지역입니다. 대로변을 끼고 있으면서도 개발이 늦어, 지저분한 서울의 민낯을 보이고 있네요.
정부가 고개돌리고 있는 강북쪽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장위 12구역은 70%넘게 새로운 주택복합사업 추진을 위해 동의서 까지 LH에 제출된 상태인데도, 구청도 마찬가지로,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는 상태입니다.
당선인께서는 이곳 12구역을, 이번정권이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 낳은 3080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을 당선인 의지와 새정부의 능력을 발휘하여 빠른시간안에 더욱 발전하는 사업으로 만들어 주시기 간곡히 바랍니다.
돈있는 사람은 계속 새로운 집을 짓고 있는데, 없는 사람은 테이프로 붙여가면서 살고 있는 이 구차한 상황인데도, 구청은 기다리라고만 하는 상황이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구청장은 이런 주민들의 얘기를 듣기나 하는지, 저희 주민들은 매일매일을 LH와 구청의 입만 쳐다보다가 지쳐있는 상태인데, 이번 새정부에게 이렇게 목매고 매달리는 방법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인생의 70을 바라보면서, 마지막을 깨끗한 집에서 살고 싶어하는 이 늙은이의 간절한 바램이 이루어지길 당선인께 간곡히 간곡히 간청하는 바이니,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