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당선인께 올리는 글 우선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선인께서 만들어나갈 미래에 대해 저를 포함, 저희 가족은 기대하고 있으며, 또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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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당선인께서 만들어나갈 미래에 대해 저를 포함, 저희 가족은 기대하고 있으며, 또 바라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몇 가지 바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사사로운 정에 얽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당선인께서 선거활동을 하시던 초반, 언론에서 윤핵관 등이 등장하며 고초를 많이 겪으신 걸로 알고 있으며, 또 그때 언급되었던 윤핵관들이 현재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 분들이 초반에 어려움을 유도하기도 했고, 단일화에 큰 도움을 주기도 하셨지만 큰 도움을 생각하며 중용하시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에 그 분들을 중용하신다면, 대다수 중도에 속하는 국민은 아, 정치인이 되면 어떻든 자기 사람을 챙기는 구나. 정치에 있어서 변화는 없구나, 라고 생각하며 냉담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극렬지지자들의 결집을 수반하게 될 것이고, 독재와 전체주의에 수렴하게 될 것입니다. 이에 당선인께서는 공과 사를 구분하시어, 자신의 신념을 밀고 나가시길 바라는 바입니다.
두번째, 비판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권력은 달콤합니다. 특히 대통령 당선인이라면 그럴 것입니다. 오랜만에 축하한다며 연락이 온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당선인께서 감사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당선인의 신념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또한 당선인께서도 사람이시기에, 이런 언급으로 인해 스스로 하시는 일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탄고토라 하였습니다. 당선인께서 당선된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 겸허한 자세를 가지고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당선인께서는 취임 이후에도 이런 겸손함을 유지하시어, 달콤한 말보다는 비판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미국과 러시아의 신냉전체제 돌입, 북한의 미사일발사,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등 국제정세는 어지럽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2030세대들의 남녀갈등, 구세대와 신세대의 세대갈등 등으로 인해 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당선인께서 당선되신 이유는 이러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길 바라는 국민 전체의 바람입니다. 이 점을 명심하시어, 언제든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시되,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함이라는 당선인의 자세를 견지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