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집무실 용산 이전을 바랍니다. 대신, 차후에 집무실 앞에 조성될 공원 공간을 국민들이 진입하기 편하게 최대한 신경 써 주세요. 아무리 좋은 공간도 접근하기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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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차후에 집무실 앞에 조성될 공원 공간을 국민들이 진입하기 편하게 최대한 신경 써 주세요. 아무리 좋은 공간도 접근하기 조금만 불편하면 가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시위하는 사람들 때문에 공원을 이용하는 국민들 불편하지 않게 1인 시위 전용 공간을 따로 두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청와대는 뭔가 조선시대 왕궁 배치 같은 느낌이 나서 좋지 않습니다. 직접 보진 못했지만, 대통령 만나려면 경호원 거치고, 수석실 거치고, 비서실 거치고, 그 다음 대통령 볼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모두 특이한 점이 집권 후반으로 갈수록 국민들이 '으잉?'할 수준으로 동 떨어진 소리를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것이 집권 후반으로 갈수록 꿀발린 소리만 하는 소수 인원들에게 대통령이 둘러 쌓였기 때문이 아닐까 상상해 봅니다.
미드에 나오는 화이트하우스만 보아도 대통령이 복도 지나다니면 최하 말단도 마주치고 인사하고 대화도 주고 받더라구요.
이전할 집무공간은 꼭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훗날 윤대통령이 민심과 동 떨어진 행보를 보이면 복도에서 마주친 어떤 청년보좌진이 그때처럼 직을 던질 각오로 쓴소리 과감히 날리는 그런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