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렬 님의 대통령 당선과 새 정부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는 가리봉동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우리 지역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주거 혁신 지역으로 지정되어 주민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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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리봉동에 살고 있는 주민입니다
우리 지역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주거 혁신 지역으로 지정되어 주민동의 3분의 2 이상, 토지면적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로 공공주도 개발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주민 30여명은 다음과 같은 사유로 개발을 반대합니다
1. 이곳은 3평~7평의 대지면적을 보유한 빌라 290여 가구와 도로변 등에 위치하고 있고 개별 건축(45~90평)도 가능한 30가구가 있는 지역입니다.
2. 전 정권에서 빌라 주민 10%의 동의로 혁신 지구로 지정하였고 LH를 앞세워 대장 동에서 하였던 토지수용 방식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여러 차례 보상 문제에 대하여 LH에 문의 하였던바 감정가로 밖에 보상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재건축이 불가능한 290 가구의 평안을 위하여 30가구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부분 60세 이상의 노년층인 저희들은 약간의 임대수익으로 노후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실거래가 보다 훨씬 낮은 감정가 보상으로는 평생을 열심히 살아 마련한 현재의 집을 수탈 당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290가구의 환호가 30가구의 피 눈물을 딛고 세워져야 한다면 이것은 앞으로 세워질 이 정부가 말하는 공정은 아닐 것입니다
LH라는 공권력을 앞세워 감정가로 강제수용하는 방식은 권력으로 국민의 재산을 수탈하는 것에 다름이 아닙니다
28번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조급한 나머지 졸속으로내어 놓은 가리봉동 공공주도 주거 혁신 재생 사업은 30명의 피눈물 나는 희생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재산을 지켜줘야할 현 정부가 감정가라는 굴레를 씌워 수탈을 강행 하고자 하니 새 정부는 이의 부당함을 직시 하시고 우리 30명이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3. 이에 구로구 도시계획과에서는 낙후된 가리봉동의 발전을 위하여 지구단위계획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준주거지로 토지의 종상향을 실시하여 개별 개발이 용이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계속된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하여 졸속 추진된 현 정부의 혁신 지역 추진안 보다 수 년간 면밀한 검토와 작업을 통해 주민들의 지지를 받는 구청의 안을 새 정부는 채택하여 주시고
소수의 원치않는 억울한 희생이 결코 공정으로 포장되는 일이 없도록 살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