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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

[분과: 기타]

국무총리후보로 서울대출신을 절대 반대합니다

조회 41 좋아요 5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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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만사라 했습니다. 대통령당선인이 '서오남'이라는 인사플레임에 갇혀 가고 있습니다. 대통령과 국무총리 모두 서울대출신이 되면 국민 모두로부터 외면받고 고립될 것입니다. 윤 당선인은 앞서 인수위 구성에 여성 할당제나 영·호남 지역 안배는 고려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인은 ‘국민을 제대로 모시려면 각 분야 최고 경륜과 실력 있는 사람으로 모셔야지, 자리 나눠 먹기식으로 해서는 국민 통합이 되지 않는다’며 ‘국민통합은 실력 있는 사람을 뽑아 국민들을 제대로 모시고 지역 발전 기회를 공정하게 부여하는 게 우선 원칙’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4명의 인수위원을 분석한 결과 여성은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정무사법행정분과 위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 백경란 성균관대의대 교수(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으로 단 세 명, 비율로 따지자면 12.5%를 차지했습니다.

  지역으로 분류했을 때는 서울 출생이 12명으로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상도 등 영남 출생이 7명으로 약 30%입니다. 그밖에 경기도(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인천광역시(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 강원도(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전라북도(이용호 국민의힘 의원) 출생 등이 각각 1명 포함됐습니다. 충청도 출신 인사는 전무합니다. 대학 출신별로 보면 인수위원 24명 중 서울대 출신이 13명으로 절반이 넘는 압도적 비율입니다. 고려대와 연세대 출신은 각각 2명으로 그다음을 기록했습니다. 윤 당선인뿐만 아니라 안철수 인수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 등 인수위 ‘스리 톱’ 역시 서울대 출신입니다. 여기에 인수위원들까지 대거 서울대 출신들로 구성돼 단순히 능력에 따른 인사라고 넘길 일이 아닙니다.

 인수위원 면면을 보면 서울대 출신 50대 남성(서五남) 위주로 짜여서 인적 구성이 지나치게 편중된 측면이 강합니다. 성별·나이·지역에 대한 안배 없이 능력 위주로 인사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방침이지만, 능력주의에 매몰돼 사회 각계의 다양한 이해관계를 수렴하는 데 허점이 생길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직업별로 보면 현직 교수 출신이 11명으로 전문성을 살린 인선이라고 하겠지만, 특정 학맥에 의존하면서 역대 정권마다 되풀이된 연고주의 논란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능력이란 잣대가 해석하기 나름이어서 당선인 측이 내세운 능력주의가 ‘서울대 학맥 카르텔’을 은폐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에 서울대출신 60%이상, 서울대 법대 6명,,,,이것은 무도(無道)하고 불공정, 비상식적 인사입니다. 지역, 학교, 여성 안배하고도 얼마든지 능력있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당선인 주변의 서울대 인맥이 상부상조하면서 서로를 챙기다보니 이런 인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명박의 고소영 인사, 박근혜의 최순실인사, 문재인의 캠코더 인사와 다를 바 없습니다.

 서울대출신이 능력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합니다. 거기에는 무서운 함정(陷穽)이 있습니다. 서울대간판으로 일평생 먹고 사는데 아쉬울 것이 없으니 남의 욕먹을 우려가 있는 개혁적인 아이디어 내고 실천하기를 주저합니다. 그저 아름다운 언어(言語)로 당선인을 현혹할 것입니다. 정부정책추진은 어느 특정인의 수사(搜査)나 특정과제의 연구개발이 아니거든요. 국토면적 12%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 50%이상이 집중되고 국부, 대학, 학원이 집중되고 있는 참담한 현실 속에서 지방출신을 인사상으로 홀대한다면 지방인재가 양성되지 않아 지방은 쇠락(衰落)은 물론 구제불능, 나락(奈落)에 떨어질 것입니다. 수도권의 국제경쟁력만 강조한다고 국가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방의 경쟁력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아직도 인구 50%가 남아 있는 지방에서 세계적인 인물이 나오지 결코 서울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확신 합니다. 지방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고 자랐기 때문이죠. 미국등 선진국도 그렇습니다. 위싱턴 D.C.나 뉴욕에서 세계적인 인물이 나올까요? 지방 고등학교 문제는 그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시·군·구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학교는 미래 인재의 양성소이기 때문입니다. 지방의 고등학교 출신은 평생 자기 고향을 잊을 수 없고 언젠가 회귀본능(回歸本能)에 따라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고향을 위하여 무언가 기여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또 좋은 학교 주변으로는 항상 사람들이 몰리게 되어 있습니다.

 ‘서오남(서울大, 50代, 男性)’, 이런 식으로 인사한다면 윤정부도 언젠가 위기가 올 것이고 전국적인 보호벽 없이 고립될 것입니다. 서울대와 서울지역 출신들은 눈치만 보면서 자기 보신에 급급하는 경향이 있고 대통령 뒤에 숨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립심도 헝그리 정신도 부족합니다. 서울 강남에서 자란 제 아들들에게서 보고 있어요. 그래서 서울대, 서울법대 출신은 대통령되기 힘들다고 인구에 회자되었습니다. 윤당선인은 극히 예외이지만 압도적인 정권교체여론에도 불구하고 0.74% 승리는 이를 반증하는 거죠. 따라서 서울대 출신, 서울지역출신을 국무총리로 지명하는 것은 윤석열정부의 가시밭 길이 될 것입니다. 아주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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