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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

[분과: 기타]

김한길 씨에 대한 결단을 촉구합니다

조회 9 좋아요 4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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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새벽 윤석열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될 때 저를 비롯한 수많은 청년 지지자들은 부푼 기대를 안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인수위 출범 초기 당선인과 인수위는 저희가 기대하는 행보를 보여주면서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가 했습니다. 하지만 요 며칠 사이 인수위는 저희에게 실망을 여러 차례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사람은 바로 현 인수위의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한길 씨입니다. 인수위의 현재 논란의 지분은 거의 모두 국민통합위가 차지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여지없이 김한길이 있습니다. 저희가 대체 왜 이 김한길이라는 한 인물에게만 집중포화를 가하고 있는 것일까요?
 첫째로 김한길은 절대 현 인수위에서 중책을 맡을 인물이 아닙니다. 김한길은 이번 대선에서 아무런 공로가 없습니다. 오히려 50퍼센트에 육박하던 초기 지지율을 신지예 영입과 같은 여러 하책으로 20퍼센트 대까지 하락하게 만들었던 장본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통합위의 위원장을 버젓이 차지하고 있고 심지어 이 국민통합위에 하위 분과들을 만들어 그 세력을 더욱 키우고자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아무 공로도 실적도 없는 인물을 왜 이 중책에 등용한 것입니까? 이것이 당선인이 그렇게 부르짖던 '공정'과 '상식'이고 능력주의 인사입니까? 김한길이라는 인사는 당선인의 기본 국정 운영 철학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존재입니다.
 둘째로 김한길은 '국민통합'위원회라는 직함이 어울리는 인물은 더더욱 아닙니다. 김한길은 이미 자신의 세력과 계파 형성을 위해 수없이 많은 정당을 분열시키고 자신이 권력을 잡는 데만 집중했던 인간입니다. 그간 그가 분열시켰던 당들은 전부 진보정당 아니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지만 김한길이 보수정당에서 보낸 스파이였던 게 아닌 이상 그가 인수위, 더 나아가 국힘을 비롯한 보수계에서 그간의 행보를 재연하리라는 것은 이미 자명합니다. 심지어 이미 그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언론에서 대놓고 국민통합위의 상설 및 중책 역임, 총리 도전 시사 등 노욕을 숨기지 않고 있으며 국민통합위 내에 정치, 사회 문화, 경제 등의 분과를 신설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인수위 내에 해당 분과들이 설치되어 있는 상황에서 굳이 '국민통합위'에 하위 분과를 새로 창설한다? 삼척동자가 보기에도 이것은 오직 자신의 계파 형성에만 골몰한 행태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심지어 이전 새시대준비위원회 시절에도 신지예 영입과 같은 하책을 여러 차례 선보였으며 그 결과물은 국민통합과 지지층 확대는 켜녕 지지층의 분열이라는 최악의 형태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분열과 갈등만 쌓아온 김한길이 어째서 국민통합위에 자리잡고 있는 것입니까? 그가 진보계 출신 인물이라서? 그럴 거면 아예 문재인을 영입시키든가 하지 왜 진보계에도 쌓인 것이 많은 김한길 따위로 퉁치려 합니까? 정말 얄팍한 생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 이 부족한 글 하나로 인수위의 방향이 바뀌리라는 오만한 기대로 이 글을 쓰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저 이 김한길이라는 인사를 두고 볼 수 없는 답답한 마음에 쓰는 글입니다. 김한길이라는 인사는 인수위에 자리잡은 거대한 시한폭탄이며 위험요소입니다. 이런 사람이 계속해서 인수위에서 중책을 차지하고 있다면 지지층들 역시 실망하고 이 정부가 외치는 공정과 상식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김한길이 당선인께 은인같은 사람이라는 것은 저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읍참마속과 같은 결단이 필요합니다. 김한길은 이미 정당파괴자, 분당전문가로 이름 높으며 소통창구 하나 없는 주제에 자신이 트렌드를 잘 읽고 있다고 착각하는 구태 중의 구태입니다. 당선인과 인수위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하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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