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미래를 위해 ‘통합국제공항’이 필요합니다.
본문
저는 8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이 단어들을 듣고, 고민하고, 바라고 있는 해당 지역 주민입니다.
2014년 3월 20일, 수원시는 수원군공항 이전건의서를 제출했습니다.
2015년 6월 4일, 국방부는 이전 타당성을 승인했습니다.
2017년 2월 16일, 국방부는 화성시 우정읍 ‘화옹지구'를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로 선정했습니다.
그 이후부터, 군 공항 이전 관련 찬반세력이 생기고 지자체 간 갈등은 깊어져 갔습니다.
하지만, 해당 지역에 실제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국익과, 화성시 균형발전을 위해 군공항과 민간공항을 겸하는 ’통합국제공항‘ 유치를 염원했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9월 24일, 국토교통부가 고시한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이 반영되며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함께하는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건설의 토대가 마련되었고 저희의 염원이 현실이 되어간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시계 바늘은 멈춰있습니다.
화성시 서쪽은 조암은 향남환승터미널개통 전까지 제대로 된 터미널은 오직 조암에만 있었을 정도로 사람 가득하고 활기찬 지역이었습니다.
그렇게 번창했던 서부지역이 동탄신도시 중심의 동부지역에 밀려 동·서 불균형으로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윤당선인께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수많은 과제들을 검토하실 겁니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2014년 이후로 8년 넘게 멈춰있는 시계를 움직이기 위해 정부와 국방부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합니다.
화성시 화옹지구에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을 건설하면,
첫째, 도심 속 군공항 부지 개발을 통한 20조원 이상의 투자비가 신 공항 및 지원사업에 투자되어 화성시 서부지역에 그동안 불편했던 의료, 사회복지, 문화, 체육시설 등 주민 밀착 생활시설은 물론 관광농업타운, 항공산단, 물류 복합단지 등이 조성되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합니다.
둘째, 서해안 문화관광벨트를 통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발전은 물론 국제테마파크, 복합휴양관광지와 같은 글로벌 사업과 연계되어 상상 이상의 파급효과가 있습니다.
셋째, 공항과 연계된 전철, 도로 등 교통인프라가 조성되어 경기남부에 밀집한 반도체·첨단IT 기업들의 물류 운송에도 큰 역할을 하고
시민 생활 역시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이 될 수 있습니다.
화옹지구에 화성 서부권을 살릴 묘책이 숨어있습니다.
화성의 미래를 위해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에 긍정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