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의 만행
본문
우선,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산업은행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기업을 다시 일으켜세운다는 빌미로 세금을 투입하여 정상화하는 "국책"은행입니다.
그 중 한 기업이 HMM(옛 현대상선)이죠. 장기간 천문한적인 금액을 투입하여 결국 2021년 결산 시 모든 부채를 털어낼만큼 현금창출력이 우수한 회사로 거듭났습니다.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유행 등의 외부 환경이 있었으나 고액 장기 용선 상쇄 등 내부 여건도 많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이런 와중에, 회사를 살리기 위해 발행한 CB를 보유하는 등 여전히 회사의 뒤에 숨어서 경영권을 쥐고 흔드려는 모습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대주주는 산업은행과 한국 해양산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신설되었던 해양진흥공사입니다.
이 두 공공기관의 지분율은 70%가 넘어갑니다.(CB 주식 전환 시)
이들이 가진 지분과 CB에 대한 이자만으로도 너무나 큰 금액이 지출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 때문에 HMM의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1~2분기의 실적만으로도 충분히 산은/해진공이 보유한 CB등을 청산하여 HMM의 독자경영을 실천할 수 있음에도 "국가기관"이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합니다.
빚 갚는 것보다 투자를 먼저 하겠다는 회사의 입장이 과연 회사의 입장인지, 이자를 더 받고 차액을 더 실현하기 위한 "국가기관"의 입장인지 소액주주들은 의문입니다.
이들 "국가기관"의 정확한 입장이 무엇인지, 무엇이 HMM을 놓지 못하게 하는지, 정녕 다시 고공비행을 해야하는 회사의 발목을 잡는게 대한민국을 위한 일인지...
"국가기관"이 좌지우지하며 "산은"과 "해진공"의 배를 불리기 위한 회사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몇 자 적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놀이터가 되어가고 있는,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에 대해서 조금 더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바쁘신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