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 관련해서 학종처럼 문제가 많은 학생부교과전형도 개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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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의 도입 목적은 학생의 전공적합성을 평가하여 대학과 학과에 알맞는 인재를 뽑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운영되고 있는 학생부교과전형은 단순히 내신의 총점을 척도로 학생을 평가하여 대학에서 학생들을 뽑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생부 교과 전형은 수시에서 학생의 전공적합성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며, 학교마다 수준이 다르고 문제의 질도 보장할 수 없는 내신 문제들로 학생을 평가합니다. 결국 고교별로 내신 수준의 차이는 불가피하게 벌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수준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등급 만으로 학생을 뽑는다면 학종과 마찬가지로 교과 전형에 굉장히 유리한 학교가 생겨날 수 밖에 없습니다.
매년 3,6,9,11월에 치르는 전국단위 학력평가라는 좋은 대체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신 시험을 통해 나오는 학교별 수준을 고려하지 않은 등급을 이용하는 전형이 바로 교과전형입니다. 최근 학종도 불공정한 면이 계속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어 생기부와 자소서를 줄이고 줄여서 결국 학생부 교과 전형과 비슷해지는 추세인데, 이런 상황에서 줄어든 수시 인원을 채울 대체재랍시고 학생부교과전형을 늘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신 때문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갈 수도 없고, 결국 학교 배정도 랜덤으로 되는 시대에 내신 점수는 너무 불공정합니다.
현재는 내신 1등급을 받고 수능 3~4등급을 받는 것이 흔한 시대입니다. 대학수학능력을 평가하는 시험과 내신의 괴리감이 크다면 왜 내신으로 학생을 평가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수학능력을 올바르게 평가하여 대학에서 신입생을 뽑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수시를 올바르게 시행하려면 내신 점수를 학교 자체 시험 대신 전국단위 학력평가로 대체하던가, 수시 전형의 올바른 취지가 시행될 수 있는 최소한의 종합전형 만을 남기고 나머지 인원은 모두 정시에 할당해야 합니다.
입시의 결과는 노력의 양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그 노력이 쌓이고 쌓인 실력에 비례해서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당선인님께서 학생부 교과 전형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교육, 대입 정책을 개혁해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