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정동에서 2008년부터 2012년도까지 3만여 주민들을 강제로 내쫒은 사업을 알고 계십니까?
저희는 도시 개발 사업이라는 허울 좋은 미명아래 평생 모아온 집 한 채 재산권 행사도 못하고 쫒겨나면서
사업이 언제 착공되고 완성 되는지 사업계획서도 받지 못했고, 입주권도 받지 못했습니다.
받은것은 온통 "예정", "미정" 투성이인 사업예정 계획서와, 주변시세와는 동떨어진 몇년전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보상금을 법원해 공탁해 놓았으니 찾아가라는 명령서였습니다.
인천시와 LH에서 내 재산권을 소유자 동의없이 강탈해 간 사건이고,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 날 수 없는 일입니다.
2012년 용역들에 의해 길거리로 들려서 던져진 뒤 정확히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사업은 당연히 원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부채상태가 극심한 인천시는 저희 재산을 강제로 빼앗아 그 땅을 조각조각 팔았습니다.
10년입니다.
한 인간의 삶에서 10년이 날아갔습니다.
당시 환갑이 넘으셨던  분은 당신이 죽기 전까지 이 일이 해결 날 수 있겠는가 하시고
30대 중반의 저는 한참 재산형성을 하고 기둥을 마련해야 할 시기에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이제 가진것 없는 중년이 되었습니다.
극심한 마음고생으로 암과 큰 병을 앓으신 주민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습니까?
제발 상식이 있으신 당선인이라면, 대통령이라면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하루속히 해결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원통한 마음을 글로 다 적을수가 없습니다.
대통령 당선 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국민들의 소리를 듣고 보듬어 주시기 바랍니다.

민원인 : 한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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