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에 방탄공연을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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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은 의미있고 무게있고 중요한 자리라는건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욱 신중하게 건의 드립니다.
취임식이라는 무대에서 공연을 했을때 팬들이, 국민들이 그걸 좋아할까요?
정치적으로 이용한거 같은 씁쓸한 마음만 들 뿐이에요.
누구를 위해 방탄을 초청해서 공연 무대를 추진하는 건가요?
진정한 화합과 새로운 변화를 원한다면 아티스트를 그 자리에 부르지 마시고, 아티스트가 원래의 자리, 열정적인 콘서트 현장에서 빛나고 있을 때 잘하고 있다, 멋지다, 라는 응원과 격려의 말을 진심으로 전하신다면 그게 더욱 품위있고 배려있는 모습 일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대한민국은 현재 코로나로 매일 몇십만명이 확진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화려한 행사보다는 정부에서 먼저 간소하고 검소한 절차로 본을 보여주신다면 그런 모습이 더욱 아름다워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건 눈에 보여지는 무언가가 아니라 진심이 통하고 감동하면서 느껴지는 깊은 믿음과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