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자님의 향후 5년간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응원합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성장, 사회 대통합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국격이 세계에서 더 드높여지길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작이 중요합니다.
대통령 취임식은 그 시작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외신들도 주목하겠지요.

윤 정권에서 국격제고에 진심이시라면
BTS를 취임식에 초대하여 공연토록 하는 계획은 철회해 주십시오.
BTS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아주십시오.

BTS는 그간 UN에서 초청하여 다수의 국가적 행사에 참여하였지만
특정 정권을 위한 자리에 참석한 적은 없습니다.

지금은 과거처럼 정권에서 문화체육예술인들을 정치적 행사에 오라가라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그것은 자칫 압박으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과거로 후퇴하지 마십시오.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문화체육예술인들이 자유롭게 활동할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십시오.
그럼 우리나라의 국격이 더 높아질 것이고, 모두 윤정권을 긍정적으로 평가할 것입니다.

부디 문화강국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에 무엇이 옳은 길인지 재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