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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

[분과: 기획조정분과위원회]

방탄소년단을 이용하지 말아주세요

조회 21 좋아요 11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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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탄소년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시도에 바쁜 시간 쪼개서 이용당할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방탄 공연이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인데 여론을 떠보듯이 '논의 중'이라고 언론에 흘리는 태도에서, 아티스트에 대한 존중은 1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어떤 정부도 아티스트에게 오라가라 할 권한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언론을 통해 공연하라고 압박합니까?

2. 유엔 연설이나 캠페인처럼 방탄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한 자리나 기회가 아닙니다. 역대급 비호감 대선 끝에 50%도 안 되는 득표율로 당선된 대통령의 취임식 공연입니다. 이미 정상급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이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고, 이미지에 마이너스가 될 뿐입니다. 방탄을 욕 먹이지 않기 위해 우리가 눈물나게 노력해오지 않았나요? 취임식 공연 한 번으로 얼마나 욕 먹을지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3. 주객전도. 대통령 취임식은 국정 운영 청사진을 밝히는 자리이지 성대한 축하 공연이 필요한 자리가 아닙니다. 방탄이 아니면 대체 불가능하고 꼭 필요하지 않은 곳에 가서 왜 소비되어야 합니까?

4. 병역 면제와 연관해서 이야기하시는 분들 있는데, 대중문화예술인 병역 면제는 병역법 개정사안으로, 정부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에 계류되어 있는 병역법 개정안이 통과되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국회는 차기 정부에서 야당이 될 정당이 다수당이고, 차기 정부가 시키는 대로 한다고 방탄이 얻을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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