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의 아들이 과거 자폐성 스팩트럼 증상이 의심되어 서울대학병원에서 진단을 한 결과 아스퍼거와 adhd 성향이 의심된다는 의견과 진단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부터 왕따를 당해왔기 때문에 더이상 애한테 고통을 주기싫어 중학교를 자퇴하고 중졸 검정고시로 대체하였고 대안학교에서 받아주지 않아 태국으로 유학을 보냈습니다. 한국보다는 서로 다른성향을 인정해주는 태국에서 열심히 과외와 학원을 병행하여 태국에 있는 대학에 입학 하였습니다. 과거보다는 많은 교육과 가르침 등 엄청난 노력으로 상당부분 올라온 것은 사실이나 그 성향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만약 군대에간다면 아스퍼거 성향이 다시 발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부모로써 아스퍼거 성향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자폐스펙트럼 아이들은 다른 일반의 아이들보다 적게는 3년에서 많게는 10년까지 인지능력에서 뒤쳐집니다. 이 아이들에게 군면제를 통하여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 더 확보해 주시는게 형평에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군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구요. 인수위원회에서 이 사항을 반드시 군 선발 정책에 적용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