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에 현재 교육정책의 숙의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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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배로 낳은 자식이지만 성향이 다르더군요.
많은 교육정책의 수정이 필요하지만 이번에 절실히 느끼고 있는 부분에 대한
건의를 드립니다.
거주하고 있는 곳은 오산입니다.
현재 오산,화성은 함께 묶여 비평준화 지역으로 경기화성오산교육청 관할입니다.
2022학년도 고1의 경우 다른해와 달리 내신의 우려가 높아서인지
하향 지원 추세가 강했습니다. 상위권 학생들이 중위권 학교에서 내신을 잘 받기 위함이지요.
또한 부동산 급등 이슈로 화성 오산 지역은 인구의 유입도 많이 늘었습니다.
2021년 중3이었던 아이는 가내신이 120점대로 낮아 오산에 있는 고등학교를 알아보던중
도저히 가망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학업을 중단할수는 없기에 집에서는 멀지만
동탄에 상위권 학교에 겨우 자리가 남아있어 지원을 하고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마음으로는 몇만번 어린아이가 등하교 시간을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했으나
현실적으로 선택의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직장을 버리고 거주지를 변경할수는 없었습니다.
이제 3월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가는 시점에
매일같이 등하교에 최소 4시간(대중교통 이용시)이상 걸리다보니
사춘기의 학생은 등교거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학기초라 친구관계에 문제가 있다거나, 학폭이 의심된다거나 그러한 사건은 아닌
어찌보면 단순한 개인의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인 조차도 출퇴근 거리가 4~5시간 걸린다면 쉽지 않은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던차에 가까운 오산에 정원에서 결원이 생긴것을 확인하고
전학을 하고자 하였으나 답변은 "안된다" 였습니다.
1. 같은 관할의 경우 학폭, 혹은 중대한 사유가 아니면 전학이 안된다는 답변이었습니다.
학폭, 사이버폭력등의 이슈와는 다르게 개인적인 사유라는 부분도 이해가 되나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으로 등교거부가 지속될 경우 평범한 사춘기 학생은
학업을 포기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게 되며 이는 성장기 아이들을
잘 보살펴 건실한 성인으로의 성장이라는 목적에서 소외 되기에 건의 드립니다.
2. 또한 이과정에 모든 것을 학부모가 재학중인 학교와 전학을 바라는 학교에 직접방문을 하여
상담이라는 과정을 통해 부딪히고 있으나 기간이 흐르고 좌절을 맛볼수록
점점 더 부모로써 아무것도 해줄수 없음에 좌절도 느끼고 있습니다.
3. 같은 관할의 전학의 경우 좀 더 폭넓은 방향에서 심도있게 결정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학교에 재량권을 주시고
무엇보다 자라나는 철없는 학생들이 현재 제도에서 한가지밖에 선택할수
없었던 사정도 있는바 정부와 사회에서 함께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시기 바랍니다.
4. 너무나 답답하여 화성오산교육청을 방문하여 담당 장학사님과 상담을 하였음에도
위에서 나열한 현실적이 이유로 도움을 주실수 없다고 하심에 또 한번
절망하였습니다.
학교안에서 조금만 도움을 주면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밝게 성장해 갈 수 있는 아이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라며, 결국 이러한 부분에서 관심이 없게 된다면 학교밖 청소년이
더욱 많아질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현재 하루하루를 깊은 한숨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 사정과 환경을 고려하기에는 아직은 너무 어린 사춘기 아들에게
전학을 시켜줄수 없는 사정을 설명해도... 또한 그렇다고
자퇴를 부모로써 허락할 수도 없는 이 간절함을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