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 우선 축하의 말씀드립니다.
초심을 이어 가셔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시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그런 지도자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서울시 양천구는 시내 교통 소외 지역입니다. 양천구는 관내 지하철 3개 노선이 지나가며 (배차간격이 큰 2호선 지선 포함) 역 개수 는 8개에 불과합니다.
이에 비해 강남은 6개노선 28개역, 인근 강서구만 해도 3개노선 17개역 영등포구는 5개노선 19개역이 있습 니다. 특히 신월동은 지하철이 닿지 않는 최열악 지역입니다. 이에 대중교통 만족도(지하철)는 25위로 서울시 자치구중 최하위입니다.

지하철역이 3개 이상 있는 동 목록을 보면, 서초구는 전체 18개 가운데 12개 동(67%)에, 강남구는 전체 22개 가운데 14 개 동(64%)에 역이 3개 이상 있지만 반면 양천구에는 역이 3개 이상인 동이 한 곳도 없습니다.  양천구는 현재도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다른 자치구 또는 시도로 통근/통학하는 비율이 1위이며, 추후 목동지역 재건축시 세대수가 현재 약 2만7천세대에서2배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지하철 대책 없이는 교통 지옥이 될 것입니다.

지금껏 정부의 교통정책은 이미 대중교통이 완비 되어있는 강남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강남'과 '비강남' 지역 불균형은 계속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양천구를 관통하는 목동선이 2007년 서울시 경전철 7개 노선 건설계획에 처음 언급되었지만 답보 상태 였다가, 2015년 제2차 서울시 10년 도시철도망 계획에도 포함되었고 재정사업으로 전환되어 최근 국토교통부 승 인을 받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양천구 주민들은 2만여건의 서명을 오프라인 받아 서울시의회 청원을 진행하여 상정되어 통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기재부 예비타당성 통과와 조기착공이
관건인 상황입니다.

목동선은 양천구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 이며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바른길입니다.  당선인께서는 이런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시어 목동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조기 착공이 되도록 강한 추진력을 보여주시기를 45만 양천구민이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강남·서초구 전철역 3개 이상인 동 65%…“교통이 기회이자 권력” 
출처 :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04369.html

"교통 오지 양천에 경전철은 필수"..양천구 주민들, 목동선 심의통과 촉구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VK9F5MMU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