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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

[분과: 청년]

방탄소년단의 군 면제 철회를 요구합니다

조회 35 좋아요 9 202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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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을 지지한
30대 후반의 군 만기전역하고 민방위를 맡고 있는 남성중 한명입니다.

윤 당선인께서 2030남성의 시선을 대변해 주시고 있으시다고 생각하기에, 바쁘신 와중에 실례인줄 알면서도 연락드렸습니다.

근래 불거진 BTS군면제 관련하여
저는 공정과 상식에 대한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군면제를 주장하는 이들의 말은,
'BTS가 빌보드 차트에 오르는 것으로
국위선양을 했기에 금메달과 같다.'
혹은
'그들이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때를 국가가 방해하면 안된다' 등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 주장에 굉장한 우려를 느낍니다.
대한민국의 어떠한 20대의 청년도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없으며,
그들 자신에게는 누구보다도 빛나는 시간일 것입니다.
누군가가 더 많은 재화를 얻고,
금전적 성취, 혹은 대회에서의 성취를 이루었다는 이유로
그들의 시간은 귀하고, 다른이들의 시간은 천하다는 것은,
21세기를 나아가는 대한민국에서는 있어서는 안될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논리대로라면,
'모든 동물이 평등하나, 어떤 동물은 더욱 평등하다' 는 동물농장의 구절과 같이,
국가가 일등시민과 이등시민을 가르게 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적어도 제가 제 표를 국민의힘에 맡기고, 가족을 설득한 것은,
공정과 상식을 파괴하는 현 정부의 그러한 점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그런 불공정의 잣대를 세우려 함은, 제게는 우려의 근원이 될 것이고, 제가 설득하던 가족에겐 불쾌함이 될 것이고,
수많은 2030남성세대에게는 박탈감과 배신감으로 여겨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윤 당선인님.
국방은 타협의 문제가 아닙니다.
청년들이 국가의 아들로 부름받음에 응하는 것은, 그 시간이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헌신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의무가 누군가에겐 너무 쉽게 피해갈 수 있는 것이라면,
그들의 시간은 너무도 무가치한 것이 되어버린다는 것을, 호소드립니다.

누구에게나 공정한 잣대.
그 하나를 믿고 윤석열 당선인께서 국민의힘을 지지했던 청년들을 다시한번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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