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보다 시급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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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이나 계약직도 아닌 프리랜서라는 직위로 정규직, 계약직 근로자들과 똑같은 업무를 했습니다.
물론 4대보험 적용은 절대 안되고요.
그 후 정규직으로 다른 곳에 입사를 했는데 지난 10여 년간 프리랜서라는 이상한 직급으로 일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4대보험도 안되고 주52시간 근무 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 없다는 이유로 지난 경력을 전혀 인정해 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고 참 인생의 무상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좋은 일자리, 정규직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못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린다는 깊은 진심이 있으시다면, 모든 국민을 정규직으로 해주겠다는 비현실적인 약속보다는 프리랜서나 이런 다양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각자의 노력으로 정규직이 되었을 때, 그전의 경력을 적극적으로 인정해주는 법과 규칙을 만들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