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망경동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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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27일 이후 주민들은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의 공약 사업이라고 동네 54 가구를 몰아내고 다목적 문화센터를 짓겠답니다.
그날부터 늙고 힘없는 주민들의 저항이 시작 되었습니다.
매스컴 홍보로 동네 주민들이 다 알고 있을 거랍니다.
보상을 더 받으려고 반대 한다고 주민들을 모욕 하고 있습니다.
망경동은 변화 하지 않고 도시화되지 않은 곳으로 옛 모습이 많이 남아있는 곳 입니다.
도시 재생 사업으로 진주 문화의 거리가 될 거라는 기대로 조금씩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주민의 반대는 다목적 문화센터 위치를 변경하여 주민의 희생이 없는 공지를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80년을 지키며 살아온 시민의 삶의 터전이 아닌 곳.
주민들의 시위나 기자회견을 하면 신문이나 방송으로 주민들과 소통해서 잘 해결 할 거랍니다.
주민들이 열린 시장실을 찾아가고 시민과의 대화에 민원을 접수 했으나 소통은커녕 철문 봉쇄 였습니다.
심지어 차에서 내리는 조규일시장을 따라가며 만나주기를 청했지만 도망가듯 가버리는 시장의 모습에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시민을 주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가 아닙니까?
이 무슨 계란으로 바위 치기냐 하는 마음으로 포기하려니 지켜야 할 곳을 잃어야 하는 상실감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새로운 것은 언제라도 할 수 있지만 보존되어야 하는 것을 영원히 잃어버리게 되는 것을......
타 도시는 앞다투어 옛 것을 찾아 보존하고 없는 것을 만들어 홍보하는 상황인데 진주시는 거꾸로 가는 도시인가요?
시민을 위한다는 것은, 시민의 소리를 듣고 소통하겠다는 것은 선거용 인가 싶습니다.
망경동은 보존해야 될 문화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한 곳이라고 생각 합니다.
지켜져야 되는 곳을 지키지 못하게 될 까봐 기가 막힙니다.
진주를 아끼고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의 삶을 잘 살필 수 있는 사람이 시장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