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부가 조선업 기능인력 외국인 노동자 도입확대에 관해 발표했는데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조선업에 기능인력이 없는건 돈도 돈이지만 고용안정성이 없어서 그런겁니다. 지금은 수주를 많이 받아서 사람이 많이 필요하지만 나중에 수주 못 받으면 그대로 다시 일자리 없어질껄 뻔히 알기 때문에 안 들어오는 겁니다. 물론 임금도 적고요. 자국민이 기능인력으로 안 들어온다고 무분별하게 외국인을 들여올게 아니라 먼저 임금과 고용안정성을 충분히 높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안 들어오면 외국인 인력을 더 들여오든가 해야지 이런식으로 하면 자국민의 일자리는 점점 더 외국인에게 빼앗기는 것입니다. 조선업 말고도 건설업 등 자국민이 기피하는 업종은 다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