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께 부탁드립니다.
저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60대 지지자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되신 것을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요즘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활동하시느라 정신없으실 줄 압니다.
매스컴에 비춰지는 여러 모습들에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 글을 올립니다.
1. 우선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판단하시라는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48.56%의 투표자 중에서 진심으로 후보자를 믿고 좋 아 해서 투표한 국민들이 얼마나 되 
    겠습니까? 잘 아실 겁니다. 정권교체라는 대명제에 어쩔 수 없이 투표한 국민이 반은 넘을 것입니다. 
2. 국민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는 잘 아실 것입니다. 요즘 매스컴에 보여 지는 여러 잡음들은 국민이 바라지 않는 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좀 더 품위 있고 세련되게 활동하면 그 위상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되고, 반심반의 했던 국민들도 “ 아! 정치를 맡겨도 되겠다.” 이리 판단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사면을 윽박질러서 요구하는 모습, 대부분의 국민들 혀를 찹니다. 그것이 뭐 그리 시급한 문제라고,  차라리 현재 벌어지고 있는 코로나19방역해제로 인한 감염자수 폭증과 사망자
    증가에 대한 비판 및 정책전환을 요구 하십시오. 윤석열님이 취임하고 사면하면 모양새가 더 좋을 수 있습니다.
3. 대 다수 국민들은 대통령공약이 100프로 지켜지리라고 생각하지 않고 또 무리하여 지키기를 바라지도 않습니다. 대통령도 사람이라 약속(공약)을 꼭 지켜야 한다는 강박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그
    래서 무리수를 두게 됩니다.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광화문대통령이 되겠다는 공약을 하셨다면 절대 그럴 필 요가 없고 해서는 안 됩니다. 국민과 소통하는 방법 아주 쉽습니다. 어떤 정책을 실시하기
    전에 국민여론을 듣고 국민의 뜻에 따라 하시면 됩니다. 여론을 듣는  방법은 여론조사나 청와대 정례 브리핑, 기자 간담회, 기자회견등 얼마든지 의지만 있다면 소통의 방법은 많습니다.  지금 논란
    이 되고 있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국민의 입장에서는 너무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집무실 환경이 좋지 않으면 리모델링을 하면 됩니다. 선거운동을 해 보셨으니까 국민들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인
    다는 것을 잘 아실 겁니다.  요즘 코로나시국에 이런 분란을 일으키는 것 은 앞으로 대통령이 되셔서 또다시 전임대통령처럼 불통소리들 듣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4. 취임준비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불협화음들 모두 국민이 듣고 판단하고 있습니 다. 요즘 모습을 보면 상당히 걱정됩니다. 현임 대통령도 처음에는 많은 믿음을 주었지요. 그러나 국민의 뜻에 맞지
    않는 정치를 하여 많은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정권재창출을 하지 못한 것을 너무 잘 아실 것입니다. 6월 1일 지방선거가 있고 2년 뒤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지요.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뜻을 완성
    하려면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하며 또, 극단적인 여소야대를 해소하려면 국민의 지지들 많이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국민의 지지를 얻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정파적인 욕심을 버
    리고 대통합하여 국민의 뜻대로 정치하시면 됩니다.
5. 정직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됩니다. 용기 있는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하지요. 무엇을 하려고 할 때 숨기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설득하는 정치를 하면 국
    민들이 사랑하는 대통령이 되실것입니다. 부디 초심을 잃지 마시고고 국민들이 대통령님을 바라보면서 “행복하고 감사 합니다”를 외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