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하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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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에 내원한 차에 노안이 심한 신랑도 함께 진료를 보았고 전문의의 권유로 검진을 했으며 신랑과 함께 1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검진을 하였습니다. 신랑은 시력이 저보다 더 좋지 않았지만 노인성 백내장 1~2단계였고 저는 노인성 백내장 중기정도 진행된 결과가 나왔습니다. 담당 전문의는 신랑은 백내장 수술을 권유하지 않았고 저는 수술을 권했습니다. 물론 선택은 제 의사입니다. 갑작스런 노인성 질환 백내장이라는 말에 '내 나이에? 말도 안돼'라고 의심도 들고 수술이 무서웠지만 신랑의 설득에 할 수 없이 수술을 결정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닌 눈이라서 정말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현재 수술을 한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현재 상태는 수술 전 처럼 뿌옇고 사물보기가 힘듭니다. 감당 할 수 없는 수술비와 보험사의 약관에도 없는 3월부터 변경 된 내부 규정으로 청구한 수술비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일로 혼란과 스트레스로 눈은 호전을 보이기는 커녕 업무일과 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수술비 지급을 못 받아 여기저기 알아 본 결과,
1년전엔 세극등사진, 의료자문동의서 없이도 수술비가 지급되었다고합니다. 2008년 가입한 보험약관에도 없는 세극등사진과 자문동의서를 요구하는 보험사는 세극등사진을 제출하였는데도 형평성에 어긋난 의료자문동의서에 동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수술비 지급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것은 보험사의 만행으로 밖엔 해석 할 수가 없습니다.
'전.문.의.가. 노인성 백내장 중기입니다. 수술을 권합니다'라고 하는데 의학지식이 없는 제가 앞도 뿌옇게 잘 보이지도 않고 청천벽력 같은 노인성백내장 수술을 해야한다 하고 수술도 무섭지만 어쩔 수 없이 수술 한 결과가 이러하니 차라리 수술 전으로 지낼 것을 하며 후회하고 하루 하루 지내고 있습니다.
당선인께서는 백내장 수술 관련하여 외치는 서민들의 목소리를 진중히 들어 주시 길 당부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