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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당선인에 바란다

[분과: 경제1분과위원회]

백내장 실비 미지급 - 엠지MG보험사의 무논리 보험금 미지급

조회 119 좋아요 53 20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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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저희 어머니께서는 강남 소재 안과에서 백내장 수술을 하셨습니다.
몇 년 전부터 눈이 침침하시고 뿌옇게 보이는 탓에 일상생활도 불편해하시다 일에도 지장이 생겨 결국 미루고 미루던 수술을 하셨고 회복 중이십니다.
어머니께선 저와 동행하여 수술 전 충분한 검사와 수술, 그리고 입원하여 회복까지 쭉 옆에서 하루 종일 지켜보았으며, 주치의의 꼼꼼한 검사와 백내장 진단, 충분한 상담 후 진행한 수술이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십년이 훌쩍 넘도록 성실히 보험금을 납부하고 계신 엠지MG보험사 실손 가입자입니다.
수술 후 필요서류 완비하여 보험금 청구하였으나 처리 상태 공유는 커녕 연락이 일절 없었고 답답함에 전화하였지만, 담당자는 하루에도 수십 번이 넘는 전화를 받지 않았고 부재중을 확인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전화 없었습니다. 이는 누가 봐도 보험사에서 명백히 고의로 전화를 거부한 것입니다.

수십 차례 연락한 끝에 겨우 통화하게 된 담당자가 한다는 말이 ‘관련 서류’를 보냈으니 일이 진행되길 원하면 서명을 하라는 말이었습니다. 고객의 말은 들을 생각도 안 하고 전부 무시한 채 자기 할 말만 하는 담당자가 사람이 아닌 기계인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일처리가 느리고 연락이 안 되더니 그 관련 서류라는 것이 특송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아주 빠르게도 왔더군요. 이런 거에는 참 스피디한 일처리력에 놀랐습니다. 

열어보니 ‘의료자문 의뢰 동의서’였습니다. 결국 “의료자문에 동의하는 사인이나 해서 보내라”는 엠지 보험사 담당자의 뻔뻔한 태도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보험사는 실손 가입자를 호구로 보나봅니다.
수술을 직접 집도한 주치의 이외에 제3의 의료자문을 의뢰하는 것은 의무규정이 아닙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이걸 알면서 기계처럼 우기는 보험사가 정상 집단인가 의심이 됩니다.

어제는 엠지에서 또 한 번의 내용증명이 왔더군요.
이번에 온 내용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고객이 동의를 하지 않아서 보험급 지급심사가 불가하여 지연되는 것이니, 이에 따른 ‘지연 이자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언제부터 보험사가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대로 막 내뱉는 세상이 왔나요? 태도는 뭐 이리 당당한 통보식인가요? 당선인님, 보험사의 이러한 근본 없는 태도가 납득이 가시는지요?

십년이 훌쩍 넘도록 성실히 보험료를 납부한 고객에게 친절히 소통하며 상황 설명해 줘도 모자랄 판에, 주치의 소견에 백내장 진단과 100% 치료 목적으로 수술했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근거 없이 의료자문 동의나 하라고 저희 어머니를 무시하며 로봇처럼 같은 이야기만 반복합니다. 담당자의 ‘불통’의 태도에 회복에만 전념하셔도 모자란 시간에 스트레스와 심적 고통에 밤낮으로 괴로워하시는 어머니를 보고 있으니 저 또한 일상생활이 어려우며 이제는 가족의 전체적인 건강까지 우려됩니다. 온 가족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 피해 보상은 대체 누가 해주나요?

고객을 개무시하고 사람인지 기계인 지도 모를 감정 없는 같은 말만 반복하는 보험사 직원에 태도에 씻을 수 없는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보험금 정상 지급은 물론, 정신적 피해 보상을 더 해줘야 할 판에 지연이자 또한 지급 못한다고 협박처럼 또 한차례 좋은 말로 할 때 동의하라는 무력을 행사하는 깡패와 뭐가 다른가요?

환자를 꼼꼼히 관찰하고 수술까지 진행한 주치의들 두고 누군지도 모르는 검증 안된 제3자 이름 모를 의사에게 자문을 구한다니.. 게다가 그를 신뢰하고 그의 말만 따른다니 이보다 더 무논리적인 일이 세상에 있을까요..

저희 어머니 잠 한숨 못 주무시고 신경 쓰시느라 회복 덜 된 눈으로 매일 출근하시고 계십니다.
더 이상 억울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 보험사의 담합과 사기 행각 이제는 멈출 수 있도록 또 보험금이 정상 지급될 수 있도록 당선인님, 그리고 인수위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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